요약
저:화이자 1,2차 팔만 아팠음 /걱정 장난 아니게 많았음.
아내:모더나 1차 팔아픔, 2차 부작용으로 신장염증 입원 후 퇴원
빨리 백신접종하기. 컨디션 좋을때 접종하기. 무탈하기.
아내와 월 초에 코로나 2차접종을 하였습니다.
아내는 저와 같은날 맞았어요.
저:화이자 / 아내:모더나
지난달 초 1차 때는 둘다 팔만 조금 아프고 말았기에 2차도 별 걱정 없이 맞았습니다.
당일 1일차는 아주 괜찮았고.
다음날 2일차 새벽 일이 났어요.
아내가 온몸을 벌벌 떨기 시작하더라고요.
너무 춥다며 오들오들 떨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핫팩 해주고 이불 덮어주며 병원 가자고 했지만
원래 이런 증상이 있는 거라며 일단 참아보자 그러더라고요.
그때 갈껄 그랬나봐요. 일단 이불과 핫팩으로 버티고 타이레놀도 한알 더 먹고 버텼어요.
그리고 하루가 또 지났는데 다음날 3일차까지 몸이 잘 회복이 안되는듯 하여 수액이라도 맞아보자며 병원으로 갔습니다.
온도체크하고 병원에 들어갔고 36.7도로 괜찮았어요.
그러나 진료 보기전 다시 귓속으로 온도체크하는데 37.9도…
바로 선별진료보는 곳으로 이동하여 진료를 보았습니다.
백신 부작용으로 그럴 수 있어 수액 맞으며 검사해보자고 하더라고요.
피검사 바로 했는데 염증 수치가 높아 입원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와…. 진짜 너무 놀랬어요 ㅜㅜ
신장에 염증 수치가 높아서 입원해야한다고 그러고
응급실 앞 1인 수액실에서 수액맞으며 기다리는데 백신맞거 아프다고 오는 분들이 몇몇 계셨습니다.
아내가 아프다니 너무 걱정 돼고 그랬어요.
여튼 코로나 검사하고 입원하고 약먹고 진통소염제 맞으며 5일을 병원에서 버텼습니다.
다행히도 괜찮아졌다고 해서 퇴원했는데요.
그래도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어딘가 불편함은 있는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은 하는데 그 좋은 컨디션은 아닌듯 하네요.
다시 병원 진료 받으러 가볼 예정입니다.
혹시나 여성분들 또는 컨디션 안좋으신 분들은 백신접종 하기전에 몸관리 하고 가셔요.
하루 이틀 전 영양제 수액이라도 맞고 가세요.
아내가 잠도 잘 못자고 힘들게 일하고 그랬는데…
아내 컨디션이 그닥 좋지 못한상태에서 백신접종을 해서 그런건지 2차가 좀 쌔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당시에는 힘들어 했거든요.
저는 너무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내와 같은 병실에 2차접종 후 폐에 염증 생겨서 왔다는 분도 계셨거든요.
그분도 모더나 셨는데 부작용 때문에 입원하는게 뉴스로만 봤고 말로만 들었는데 아내가 그러니 정말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주변에 빨리 백신 맞으라고 합니다. 중증을 줄여주는 것이 어딘가요!
돌파감염이라하더라도 더 아프지 않게 2차까지 빨리 맞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로 어떤 사람은 먹는 약 나올 때까지는 백신접종 안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분의 선택이지만 빨리 접종률이 높아져 단계적 일상생활이라도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형님, 누님들도 무사히 백신접종 잘 받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아내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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