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입한지 거의 5년만에 처음글을 쓴게 서마히님 영문 이메일글입니다. 그전에는 저도 그냥 눈팅만하고 있다가, 우연히 서마허님글을 보았는데, 내가 저 입장이라면 정말 어찌했을까?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다른분이 아우디사장에게 이메일보내는 분들도 있고해서 그럼 저도 영어는 좀 할줄 아니 작지만 도와드리면 좋을거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전 서마허님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단지 영어좀 할줄알고 외국에 좀 살아봤다는 이유로 남이 할수 없는 일을 해서 남에게 쪼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처음에 문득 영문이메일을 작성하려고 보니, 예전에 이런일로 인해서 몇분이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고 보배를 이용해 먹고 글다지우고 소리소문없이 떠난 스포티지를 포함한 몇몇분이 떠오르더군요.(눈팅해도 알건 다 압니다). 그래서 "내가 뭐할려고 여기 끼어들어...괜히해서 뭐 큰 도움될것도 아니고, 그러다 저번 사람들처럼 실컷 도와주면 또 소리소문없이 잠수 탈건데"라는 생각에 몇일을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서마허님이 올리신글중에 "나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어떤일이 있어서 법적인 문제와 사과를 받아 내겠다"는 글귀를 분명히 읽었고, 그래서 용기를 내서 다시 이메일을 작성하고, 공식적인 이메일이니 미국에 잇는 네이티브 친구에게 혹시 문제될게 없는지, 문법은 올바른지 교정받고, 다시 보내기를 했습니다. 노력으로 치면 한 2시간쯤 든것 같습니다. (저는 세후1000~1500만원정도 현재 벌고 있습니다..자랑하려는게 아니라 2시간을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약 30만원정도 됩니다. 할일없어서 보낸게 아니라는 정도라고 받아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메일을 보낸건, 물론 칭찬받으려고 감사받으려고 한 이메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보내면 참존이나 아우디코리아도 압박을 받을거라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보냈고(아우디 서비스, 폭바서비스, 아우디 사장, 폭바사장, 독일언론에는 보내려다가 서마허님이 중단해 달라고 해서 스톱했습니다) 그사실을 서마허님께 쪽지로 알려 드렸습니다. 물론 감사하다는 댓글을 제가 봤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고 나니 저보고 "병신같이 뭐하는 짓이냐?, 그러면 뭐 바뀔것 같냐? 뭐 영어 잘해서 좋겠다"라는 참..나이 43살 먹어서 별별소리 다 들었습니다..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뭐하러 이짓을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을 많이 살다보니, 느낌이 왔습니다. 제가 정말 도움이 된지 아닌지 사실 헷갈렸습니다. 진행사항을 알려주시는것도 뭔가 석연치 않고, 뭔가 느낌을 알수는 있었습니다. 아마 제 추축이건데 이랬을겁니다.
아우디 코리아나 참존측은 분명히 글을 내리고 동영상 내리는 것을 협상 카드로 들고 나왔을겁니다. 서마하님 입장에서 보면 사실그게 가장큰 무기 아니었겠습니까? 서마허님이 사과를 받고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바꾸고, 수입차 서비스를 바꾸는건 사실 명분이고, 서마허님 입장에서는 자신이 환불을 받거나 신차로 교환하는것이 가장큰 목표였을것이고, 사실 그 목적이 90%., 한국의
수입차 서비스를 바꾸는건 10%정도 아니었을까요? 물론 저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여기 계신 누구도 1억넘는 차를 샀는데(물론 DC받으셨겠지만) 문제가 있는데 서비스센타는 꿈쩍도 안하고 있다? 그런데 보배사이트를 잘알고 지인도 있다? 당연히 글을 올리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무슨 수입차 서비스 민주투사도 아니고 결국은 자신의 차량에대한 보상을 받는게 목적 아닌가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추호도 서마허님을 비난하거나 할 권리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당연히 저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서마허님이 처음부터 그럴생각으로 글을 올리셨으면, 차라리 도와달라고만 하시고 수업차 업계의 서비스 센터를 빠꾼다느니, 이런 불공정함이 앞으로는 안일어 나겠다느니 하는 말을 안하셨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물론 더 많은 지지를 끌어 내기 위해서 그러셨겠지만, 그런말만 하지 않고 저는 그냥 저의 차에 대한 결함으로 당연한 환불조치만 받거나 신차로 교환만 받아도 된다고 했으면 이렇게 까진 오지 않았을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둘째로, 아무리 그래도 아우디코리아와 협상하실때는, 적어도 환불을 받았는지, 신차교환을 약속받았는지, 아니면 평생 서비스권을 받았는지 뭘했는지 정도는 여기에 알려주는것을 아우디 코리아와 마지노선으로 협상하셨어야 하는게 최소한의 여기에 계신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아우디코리아측에서 협상 조건으로 동영상내려라, 글내려라 분명히 그랫을 겁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여기있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 대구에서 밥을 사는게 아니라, 어떻게 진행되어서 여기 까지 어떻게 되었다라고 그것만은 최소한 알렸어야 했을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참존이나 아우디코리아는 그런 사실이 알려지면 전례가 되어 비슷한 문제에 또다시 환불을 하거나 신차료 교환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양보하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여기있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명백한 결함을 가진차를 교환받는것에 대해 아무도 과도한 보상을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고 너무 명백한건데, 굳이 그런것 까지 협상에서 양보하셔야 되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셋째, 그래도 서마허님이 최소한 마무리 되었다는 마지막글은 남기셨으니 그래도 이전에 소리소문없이 실컷 도움만 받고 사라진 사람들 보다는 훨씬 발전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보배에 계신 분들도 이점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넷째, 눈팅만 하시고 3초시간을 들여서 추천하신분들의 힘이 물론 크긴 했지만, 그보다 주위에서 도와주신 분들이 더 많을겁니다. 서마허님이 물론 밥을 사시는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그분둘께 쪽지라도 보내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시는것이 우선일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도움을 받자고 한것은 아니지만, 응원에 메세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쪽지라도 보내주셨으면 그게 더 인간적이고, 참존이나 아우디코리아와의 협상내용을 상세히 알리지 못하는 구체적이유라도 쪽지나 메일로 보내 주시는게 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할말은 많지만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서마허님의 입장이 되어서 저도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회원입장이 되어도 열받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도 좋게 생각하면 여기에 있는 20~40대까지 있는 분들이 이번에 아우디코리아와 참존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잘 봤을겁니다. 그러니 앞으로 수입차를 살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본것이 분명히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면, 서머허님이 분명히 여기회원들에게 준 메시지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건 여기계신분들이 판단할거라 생각합니다. 얼마아닌 인생이지만 살아보니 어느누가 갑자기 세상을 바꿀수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어느 누군가는 세상을 바꾸는데 분명히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일중요한건 자신이 당한 불이익을 보상받는게 당연하니 저도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스알사건 이후로 보배의 힘이 두드러지는 큰 사건이었는데 스알사건 판박이로 흘러가네여
이제 글다지웠으니 잠수타는것만 남았나? ㅋㅋ
저또한 아우디 본사와 회장에게 영문메일 보낸 사람이고
지금 드는 기분은 배신감뿐임다.
일반인이라 자기 보상받는게 더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처음에 약속하기를 후기글 제대로 공개하겠다 했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 기대했지 않았을까여?
보배 덕분에 보상받았다? 그래서 밥한끼 사겠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고 영문 메일까지 보냈는데 배신감만 남겨놓고 밥이나 한끼 사겠다고요? ㅋㅋㅋㅋ 퍽이나 밥 먹으러 가겠습니다 ㅋㅋ
그저 웃지요. 진짜 이런 사람 도와준 저나 여러분들만 바보멍청이 된거 아닙니꺼
저 또한 첨부터 상황을 쭉 체크 하면서 독일에 이메일 보낸사람중 한명입니다. 미국에서 10년 이상 어릴적부터 살며, 미국학교졸업해서, 미국회사에서 수년간 근무하면서 익힌 내공을 이럴때 사용하면 좋겠다 생각하여 미국친구들 까지 동원해서 독일에 이메일을 뿌렸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째로, 서마허님의 억울함이 잘해결되길 바라는 맘 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해결돼서 무척 다행입니다^^)
하지만, 둘째로, 참촌 과 아코 의 악행을 하루아침에 근절한다는 기대까지는 아니었어도, 대기업의 팔면그만이라는 슈퍼갑질에 대한 소비자로서의 기본적인 권리신장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랬고, 이번 계기로 소비자 입장에서의 좋은 사례가 남을거라 믿었습니다.
제가 서운한 부분을 따로 정리하자면;
1. "참존의 깨어있는 마인드 후기": 처음부터 보배유저님들에게 이와같은 근행을 뿌리뽑기위해 남기신다고 약속하셨던 "후기"는 없고 전부 거두절미하고 "참존의 깨어있는 마인드....?" 라니요.. 그렇게 깨어있는 마인드를 가진기업이 소비자를 상대로 수개월동안 말바꿈 반복하나요? 그렇게 깨어있는 마인드 회사면 떳떳하게 잘못에 대해 인정도 하고 기사화도 됐었던 만큼 사과라도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깨어있는 마인드"회사에선 뭐가 그렇게 숨기고 싶은게 많아서 떳떳하지 못하게 관련글 모두 삭제하라고 하는지요?
2. 계시판글 모두 삭제건: 분명 아코,참존쪽에서 요구한 내용일거라 예상됩니다만 최소한 미리공지 정도는 주시고 글내리셨음 더 좋을셨을것 같습니다. 왜냐면, 님의 글에 달린 보배회원님들의 응원과 더불어 수백, 수천의 해결방안모색, 아이디어, 실제 전문 엔지니어들의 의견 등등 은 앞으로 제2, 제3의 서마허가 나왔을때 분명히 참고할 수 있는 주옥같은 하나의 "결과물" 이었습니다. 최소한 미리공지 정도만 해주셨더라도, 내용을 모르는 잠재적인 수입차 오너들 입장에선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귀감이 될 수 있게 참고할 수 있었으며, 내용을 알고 첨부터 도운사람들 입장에선 일이 잘해결되서 글을 내리는 구나 하고 좋게 생각할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물론, 님 사정도 있으신거 부분 이해됩니다만, 저희가 상세한 내용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부분은 "전례" 를 위해서라도 알고 넘어가고 싶은거였습니다. 혹은 님께서 약속하신 대구모임때 말씀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를 포함한 제 미국친구들은 일정때문에 참석도 할 수 없을테고 내용을 듣지도 못하겠지요... 아마 수많은 도움을 주셨던 보배유저님들도 사회생활에 치여 바쁘시거나 여러 사정으로 참석하시지 못하실텐데 최소한의 기본적인 내용을 아시고 싶지 않으실까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습니다만 님입장도 다소 이해되는 부분이니 이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원만히 해결되셨다는 부분에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과정이야 어쨌건 결과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보배 회원님들의 힘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네요..
추천합니다 *^_^*
하루 만명이상 보는 블로그 주인한데 글 올려달라해서 올리고
다 부질 없는짓이 되었네요
공감해요 결국 아우디가 이긴게 되지만
이렇게 당해도 보배님들 어려운 사람들 나오면 도와주실꺼면서ㅎ
ㅎㅎ
어둡잖은 영어실력으로 몇시간을 고생한걸 생각하면 더욱ㅋㅋ
솔직히 개우디보다 하나 나을게 없는 행동입니다.
서마허 이런 사람때문에 앞으로 정작 도움이 필요한분께 다시는 수고를 하지않을듯 싶어지네요.
보배인들이 고작 개인합의잘봐주게 도와준셈이죠 ㅎ
어처구니가 없네
그정도 이슈가되도록해줬으면 뭐라고 성과는있어야지
차후 이런일이 또 나왔을때 관심을 못받을까가 걱정되네요
앞으로는 이런일 있으면 사람들이 욕이나 하겠죠...어짜피 도와줘봐야 잠수탈 놈이라고..
글 엄청 잘쓰시네요 ㅋ
추천수처럼 모두가 동감하는것 같구욧.
똑똑하신분 같네여 필력이 어우..굿쟙
저 뿐만 아니라 관심있게 지켜보던 모든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군요... 서마허님 정말 실망입니다.
저도 예전에 그렇게 보상받았으니깐요
서마허님을 두둔하는건 아니지만... 이해합니다
참존쪽에서는 분명 이렇게? 보상을 해드릴테니...
그 어떤 누구에게도 이렇게 보상받았다고 얘기하지마라 그 약속만 지키면
이조건? 으로 보상해주겠다 하면서 서류 내밀고 서명하라 했을겁니다
그걸 인터넷에 떠들면 개나소나 다 보상받으려고 올릴테니깐요
혼자하기 힘들어 그걸 인터넷 보배라는곳에 제가 이러이러해서 힘이든다 회원님들이 도와주시면 끝까지가서 기업마인드와 나같은 피해자가없이 할것이다 도와달라. 그래서 기업에서 교환&환불+@해주겠다 대신 보배나 다른곳에 비밀리로 해라 그리고 기업편에서서 좋게 후기를 올려달라. 그래 알았다 그렇게 하겠다 . 이걸 이해한다는건가요...???????????????????????????????????????????????????????????????????
미국 시민권자라 역관광해서 보상받을거니..어쩌니 하다가 결국 한순간에 글 다내리고 막판에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공유도 안하고 잠수타버리던데...
처음부터 글읽을때 또 그렇지 않을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네요.
어쩔 수 없긴 자기 욕심이 우선이었으니까 그렇죠.
시간 뺏겨 도와주고 응원해준 사람한텐 졸라 배신감.
대구에서 감사의 표시로 밥산다는거...
왠지모르게 씁쓸하더군요
어떻게 추라이봤다이런건 없고 감사하니 밥쏜다...왠지 거지동냥느낌나서 거북하더군요
경솔한대처아닌가싶습니다.
잘못된 기업을 소비자가 한번에 바꾸기는 힘들지만
물방울로 단단한 바위에 구멍을 내듯이
님과 같은 분들이 계셔서 변하지 않는 기업 마인드도 구멍이 뚫립니다.
세상은 누구하나가 다 바꿀수는 없지만 작은 시도가 시작이되어 서서히 바뀌겠지요.
마무리는 조금 아쉽지만 나름의 고충을 이해할만하지요.
말없이 추천하고 지지해준 보배회원님들이나 직접 메일로또는 다른것으로 도움을 주신 회원님들의 승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마무리가되다니 안타깝네요ㅋㅋ 끝까지가셨다면 많이달라졌을수입차업체들일텐데 ~~~~소송이능사였었을텐데~~결론은 아우디는사지않으면 이런일당할일없당께롱ㅋㅋ
뭐 저는 처음부터 예상했네요 이 스토리로 갈꺼라고...ㅋㅋㅋㅋ
글쓴분만 아까운 시간 낭비하시고 헛도움 주신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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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기업?” 분노의 아우디RS5 ‘먹튀’ 사건… 환불 요구男 태도돌변 논란
[쿠키 사회] 인터넷 커뮤니티에 차량 결함 증거 영상을 올리며 환불을 요구하던 한 남성이 태도를 180도 바꿔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그가 결국 자신의 잇속만 챙겼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지난 3일 ‘OOO입니다 마지막 후기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이후 뜨거운 언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10월 김모(37)씨가 1억원이 넘는 아우디RS5를 구입했다가 동력계통에 결함이 있다며 차량교환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아우디 판매·서비스 딜러사 참존모터스 측은 “교환을 해 주겠다”고 말을 했다가 “언제 그랬느냐”고 말을 바꿔 김씨와 보배드림 회원들의 분노를 키웠다. 또 아우디코리아 측은 고성능스포츠카의 특성을 알지 못해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단독] ‘아우디AS 악명 높다더니…’ 1억 넘는 스포츠카 샀다가 말 바꾸기에 ‘분통’>
해당 내용이 보도되고 보배드림 회원들이 독일 아우디 본사에 영문 메일을 보내는 등 항의가 거세지자 업체 측은 적극적으로 합의에 나서는 듯 보였다. 김씨 역시 업체 측과 합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후기를 꼭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약속대로 지난 3일 보배드림 게시판에 후기가 올라왔다. 그런데 이 글 하나로 커뮤니티의 영웅대접을 받던 김씨는 졸지에 ‘먹튀’한 비겁자가 됐다. 보상받은 내용을 두루뭉술하게 기술해 선례가 되지 못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업체 측을 두둔했다는 것이다.
먼저 김씨는 이글에서 “아우디 측에서 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줬다”며 좋은 조건에 합의했음을 암시했다. 이어 “회원님들의 힘과 격려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내년 2월 중으로 대구를 찾아온 보배드림 회원들에게 식사 한 끼 대접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껏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고객케어를 하는 참존 아우디도 깨어있는 기업 마인드라고 생각한다”라는 문장은 이 사건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보배드림 회원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다수의 보배드림 회원들은 “‘소비자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김씨를 믿고 본사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글을 퍼뜨리는 등 힘껏 지원했는데 정작 김씨는 자신의 요구조건이 충족되자 업체 측을 두둔하고 나섰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회원들이 힘을 모아 업체 측에 맞서 유용한 선례를 만들 수 있었는데 김씨가 차량교환을 받았는지, 환불을 받았는지 확실히 밝히지 않아 그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그동안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렸던 글과 영상을 모두 삭제해 버렸다.
회원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다르다더니…”, “정의를 외치는 독립투사처럼 굴더니…”, “다시는 이런 도움 요청 글에 관심 두지 않겠다”, “앞으로 억울한 사람만 늘어나게 생겼네” 등의 댓글을 달며 날을 세웠다.
여러 차례 독일 본사 측에 영문 메일을 보내며 김씨를 적극적으로 도운 한 회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김씨의 글에서)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삼으며 업체 측의 사과를 받아 내겠다’는 글귀를 분명히 읽었다”면서 “환불·교환이 궁극적인 목적이었으면 업계의 관행을 바꾼다거나 이런 불공정함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가겠다는 식의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았다”고 꼬집었다.
반면 김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이들도 소수지만 있었다. 이들은 “글과 영상을 모두 내리고 보상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상이 됐을 것”이라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김씨를 비난할 일만은 아니다”고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참존 측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해 상세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 “해결됐다는 내용만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참존 모터스 측은 “전화를 다시 주겠다”는 말만 반복하더니 연락이 오지 않았다.
김씨 역시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과거에 젠쿱 불량으로 중국 모터쇼까지 가서 1인 시위해서 차량교환 받은분도 그랫습니다
해결 되면 소리소문없이 글 모두 삭제합니다
참좆입장에서도 좋은 쪽으로 글 내려달라는 계약서 들이밀고 차량 교환해줬겠지요
저도 참좆입장이면 똑같이 나오고
누구라도 서마허님 입장이면 차 받고 끝날 생각할겁니다요....
앞으로 이렇게 대응하면 된다는걸 알았으니 계속 해서 이슈화 시키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참젖같아도 어쩔수 없습니다요
그러니 밝힐수 없는거 아니겠어요
사고차량의 두세단계 상위 기종으로의 차량 교환 내지, 금전 보상문제 내지...먼가 특대의 보상이 이뤄진것 일것같다.
라는 추측이 들수밖에 없겠네요
서마허님이 도리를 못 했다.. 그래서 그냥 이 정도가 아쉬운 것이다고요?
그리고 이렇게 크게 이슈 되어 인터넷 기사도 뜨고, 서머허님이 받는 고통이고 뭐고는 내 의도한게 아니니까 이런 나랑 아무 상관없다. 난 그저 아쉽다고 얘기한것 뿐이다...
그냥 삼자 입장에선 당신은 서마허님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큰 고통도 준 사람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더 대단한 사람들이라도 느껴지네요.
서마허님도 일이 이렇게 번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국게에서 조금 시끄럽다고 들었는데..어우..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서마허님도 이해합니다.
글쓴이처럼 직접적인 도움을 주신 분께는 따로고마움을 표현하는게 도리 같고요.
댓글로 응원하는 정도의 분들은 잘 해결됐으니 잘됐네..정도로 생각하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 서마허님 사건같은 경우 개인의 일을 모두 한목소리로 제조업체에 얘기한 좋은 선례인거 같아요.
교사블 2위 글인 BMW 급발진 영상이 1위를 하지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2위 글인 BMW급발진 영상에도 추천 한 번씩 눌러주시는 센스를 발휘하면 좋을듯요
보배회원님들의 추천하나하나가 소중한 한표입니다.
추천이 없었더라면 뭍이는 사건이였을텐데.
개인적으론 얄미워서라도 유포시키고싶네요
오히려 이런 글로 큰도움주고도 글쓰신분의 품위가 더 떨어진다는 느낌이듭니다 제가 생각했던 글쓰신분의 모습은 몇시간씩 개인시간을 투자해가며 도움주고 그저 눈팅으로만 바라보는 모습이길 바랬는데 조금 아쉽네요
서씨는 모두를 배신한거죠.
서마허님 입장도 이해합니다. 안타까울뿐....
1억짜리 양심...
다음타자는 누가 될것인지.....
다른놈이라 생각하고 추천하고 격려했던 내가 빙시지..ㅋ
맞는 말씀인듯.............
관심가져주신 추천인과 도움준분들에게는 참으로 허망하기짝이 없는 일임은 틀림없습니다...
결국에는 자금력싸움 아니겠습니까?
추천합니다..
제 글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데.....ㅠ.ㅠ
눈시울이...~ㅠㅠ
보배의 이슈화
본사에 메일 등이 압박 수단이 되어 유효하게 압박하였고, 그 결과 합의라는 최상의 결과를 받았음은 분명합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법이 보호하지 않는다',
'최상의 판결보다 최악의 합의가 낫다' 라는 법 명언이 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소송으로 끝을 보지않고 합의로 간 것은 잘한 것이고, 최상의 선택이없을 겁니다.
다만
합의 이후 처음에 내건 슬로건을 헌신짝 버리듯 모른척하고 잠수타버렸고
그러한 행동이 '이놈이 우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웠다' 라는 비난을 자초한 것이고, 비난 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되살펴보면,
합의가 최상의 선택이어서 합의 로 갈 수 밖에 없었고,
보배에서 이슈화 된 글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업은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게되면 엄청난 비난을 받게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어 결국 소비자의 이익으로 돌아가게 만든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해당기업을 제외하고 전부가 승리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었음에도
초기의 지키지 못할 슬로건,
합의 이후 부적절한 언어의 사용과 본인의 잠수로 욕을 바가지로 먹게된 것입니다.
만약 서마허라는 분이 합의까지의 경과를 제대로 보고하여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합의로 가게된 이유라도 상세하게 밝혔더라면
이해하지 못할 바 아니므로 모두가 승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소송으로 끝을 보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함부로 선택하기 어럽기 때문입니다.
보배 붙어서 도와달라 살려달라 애원하다가 원하는거 해준다니 깨어있는 기업 마인드래...........아.........ㅋㅋㅋ
슝마허 님은 대체 왜 그렇게 사세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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