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어제 내년도 전교학생 임원 선출을 했는데 전교부회장 당선 됐습니다.ㅎㅎ
1년여 전부터 계속 출마했고 먼저에서는 2번 연달아 떨어지고 학급 반장, 부반장도 떨어지고 총 5번째 도전만에 당선되었네요.
수차례 떨어져도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참 짠하기도 하고 대견 하네요.ㅎㅎ
자꾸 떨어져서 이미 전교생들이 너 다 알건데 창피하지 않냐? 왜 계속 나가냐고 물으니 아들이 하는 말이...
'아빠. 어디서 봤는데 시작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요. 기왕 시작했으니 끝을 보고 싶어서 계속 도전한거에요.'라네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아직 꼬맹이로만 생각했는데 많이 컷네요.ㅎㅎ
저희딸도 올해 학급회장.부회장 다 떨어졌네요~
지금은 전교부회장선거중인데~~아침마다 추운데도 선거운동간다고, 서둘러서 등교하는거보면 기특해요~^^ 저희애는 다음주 투표인데~저희딸에게도 좋은기운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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