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눈팅만 하는 40살 아재입니다.
보배에서 베스트글 읽는기 취미일만큼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부터. 좋은 영향력을 받아 기부도 해보고.. 건강한 40대를 보내려고 마음 먹고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약 보름 전쯤에 저에게 하나뿐인 친 동생에게. 혈액암의.종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 " 이라는 진단명과 , 현재는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증후군" 이라고 의심되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지방병원에서 엠뷸을 타고 서울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 응급실에서 하루를 같이 보내고 다음날 중환자 실로 올려 보냈는데..
태어나서 40살이 되어서 37살 동생의 대소변을 받아주고 닦아주는데.. 병으로인해 혼자 침대에서 일어나 앉지도 못하고, 다리는 나무가지 처럼 앙상해져, 대변을 닦아주는 형한테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얼마나 속으로 눈물을 참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다시 전처럼 건강해질수 있다면 대소변 받아서 치우는건 내가 다할수 있다고. 창피해 하지말라고 형은 괜찬타고..동생을 달래면서 하루를 보냈던것 같습니다..
중환자실에 들어가고 , 교수님께서 환자보호자는 혹시 모르니. 병원에 대기하라는 말을 듣고 세상 무너지는 마음으로
일주일째. 병원로비에 대기하고 있게 되네요. 이글도 병원 로비에 앉아 모바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동생은 위험한 시기를 지나 안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혈소판 부족 현상이 걱정입니다.
간호사 분께서 현재도 혈소판 이 많이 부족한 상태고, 제동생은 하루에 2~3번의 혈소판 헌혈을 하더라도 수치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혈소판 부족 현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며, 주변지인들에게 이야기 해서 지정헌혈을 받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가족 친척들이 많은 편에 속하지만 4촌 이내에는 혈소판 헌혈을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유전적으로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고 합니다.
염치없이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17~59세 보배인 여러분들중
B+ 형 (혹 여성분들은 임신이나 출산이 없으셔야 합니다)
제 소중한 동생에게 혈소판 지정헌혈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수혈자 등록번호 : 221215-0088
○ 요청 의료기관 : 서울성모병원(11100338)
○ 환자 혈액형 : B (+)
○ 혈액형 일치여부 : 일치(일치인 경우 동일 혈액형만 지정헌혈 진행가능)
○ 필요 혈액제제 : A-PLT[M]
○ 진행기간 : 2022-12-15 ~ 2023-01-14
★ 헌혈 전 헌혈자 유의사항 및 기타정보를 아래 링크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정헌혈 및 헌혈자 유의사항 안내 ◀
☞ https://biss.bloodinfo.net/direct_donation_hos.sjp
▶ 레드커넥트 ◀
☞ https://www.bloodinfo.net/redconnect.do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 ◀
저도 제가 도울수 있는 글은 그냥스쳐지나가지 않는 보배인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b형 보배인분들. 염치없지만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보배를.보시는 모든분들이
이번한주도 강한 한파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추천 받으세요.
일단 추천 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쾌유하시길 빕니다
아카님도 더 건강해지길 바래봅니다.
혈소판이 시간도 꽤 걸리고, 시간이 있더라도.. 헌혈의집 자리가 없으면 할 수 없는 형식이라...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 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무언갈 나눈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꾸준히 하시는 건 정말 대단하신 겁니다
아무래도 보배엔 지정헌혈글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호응이 적습니다 그래서 그런 선행 부분을 언급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참고로 적자면 혈소판 채혈엔 1시간 가량 걸립니다 그리고 채혈장비 대수 자체도 적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하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채혈장비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사전에 연락하고 가보는 게 좋습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동생 분도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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