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임.
아버지와 집에서 티비보고있었음.
우리집은 어머니가 안계심
반찬도없고 밥도없는 상태였음
중국집에 전화할려던 순간 누가 왔음
젋은 여자가 방문했음
하나님이 어쩌고 하기 시작 했음
문닫을려니 아버지가 젋은누나 들어오라고하심
5분이야기하다가 밥할줄아냐고 물어보심
젋은 누나 할줄안다고 대답함
된작국도 끊여달라고 부탁드림
40분동안 젋은누나 밥하고 된장국 끊이면서 싱크대에서 하나님이야기 하고있음
우리아버지 밥다드시고 아멘 했음.
누나 만족하고 좋아라함
싱크대까지 다 청소해주감 정말 고마운 누나임
근대 그이후로 절대안옴.
우리집에 교회분들이 많이 방문해줬으면 좋겠음 따듯한 밥 맨날먹고싶음
p.s
우리삼촌 예전에 다단계했엇음
우리삼촌 좌우명이 부모도 고객이다임
도를아십니까? 만났음
도를아십니까? 이사람 옥장판사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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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아서 한개더올려드림
우리 아버지 완전 코메디언임
하루는 집에가시다 옆옆집문앞에 불쌍히 떨고있는 강아지를 목격하심
정의로운분이시라서 그 개 집 찾아준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심 어캐찾을꺼임?
하필이면 검은색 봉다리에 개를 넣고 가셨음? 지금도 묻고싶음.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니시다 결국 못찾고 개많이 키워보이는 집 앞에 버리고 오셨음
알고보니 옆옆집 강아지였음 멀쩡이 집앞에있는 개 납치해간거임
봉지에 넣어가는걸 누가 목격했음
순간 동네에서 우리아버지 개도둑놈 됐음
난개도둑 아들
동네 챙피해서 이사갔음
-- 여러분의 댓글과 격려 쪽지가 날 강하게 만들었음 이제 갈때까지 갈꺼임
집안망신 다필요없음 눈에 뵈는거없음------
초등학교 2~3학년때 학교잘안가고 공부안했음
어머니가 안계셔서 그런지 교육이 부족했음
학습능력이 학교를 잘안가서 남들에 비해 조금 떨어졌음
모질라서 그런거 절대아님(나 대학다나왔음)
학교에서 부모님 모시고오라고함.
나 쌩까고 말안했음 선생님 안무서웠음
학교에서 집에 전화검
하필 놀고있던 삼촌이전화받음
선생님이 사정전후 다 이야기했음
삼촌이 아빠인척 하고 다이야기함
ㅇㅇ ㅋㅋ 걔 엄마가 없어서 좀 이상함 내가봐도 이상함 ㅋㅋㅋ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길바람
담날 학교갔다가 나.......... 특수반갈뻔했음
오줌싸면서 숫자놀이마추는 얘들이랑 같이 마출뻔했음..
------------------- 성원에 감사드리며 또 올려드림 이건 별로재미없음 스크롤 압박허용-------------
추석편
추석되면 시골로 모임
할아버지 할머니 밑으로 아들딸 8명임
8명 모이면 개콘시작됨 다들 말빨이좋음
술한잔씩 마시면서 이야기하다 자식들 이야기나옴.
내아들 박사학위따로감 ㅋㅋ 내딸 월 얼마씩줌 ㅋㅋ 아들이 차사줬음 ㅋㅋ
하면서 울아버지 약올림 울아버지 뭐 내새울꺼없음. 아니 하나있음
큰키는 아니지만 나 181센치임 이거 유일하게 우리집안 대박임
우리집안 키무지작음 평큔 160안됨 8남매중 160되는사람 작은아버지하나임
어쩌면 조상중 일제 시대때 전쟁하고 자기나라 못간 일본인이 걍 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걸지도 모름
자식들이 다 작음 우리누니키 157ㅋㅋㅋ 누나 프로게이머 이윤열닮음
신기하게 시집갔음 매형완전 궁금했음 술사준다고 첨 만았을때 완전 깜놀
끼리끼리 논다는걸 행동으로 보여줌. 조카 태어났음. 그냥 넘어가겠음.
이야기가 너무 딴길로 빠졌음.
그래서 키에대해 굉장히 다들 예민함
고모 자꾸 약올림 니아들 까막눈 ㅋㅋ 아버지 열받음
니 아들 ㅋㅋ 키 난 쟁이똥자뤀 ㅋㅋ 내아들 키 181 한마디로 이겨버렸음.
고모 갑자기 으헝허ㅇ허어엉어엉 심하게 스트레스받은듯.
아버지 달래주고 분위기 띄울려고 웃겨줄라함. 내아들 까막눈 ㅋㅋㅋ
울 할아버지 신음식 병적으로 못드심 심하게 못드심
울아버지 할아버지에게 사탕드림 할어버지 군것질 좋아하심
드린 사탕이 아이셔임 신거 알면서 일부로 장난 치려고 드림
할아버지 드시자마시자 고통에 몸부림 치심 아버지한태 목침던짐
아버지 이마에 맞으심 이마에 기스나심 얇게 세네줄 상처생김 콤파스대고 그은거 같음
그때부터 아버지 별명 아디다스임 아디다스 삼촌이라고도 불림
다다음날쯤 삼촌과 아버지 나 마트갔음 이것저것 사고 카운터 갔음
계산하는거 보시던 삼촌. 마트총(스캐너) 잠깐만 줘보라함. 마트누나 의아해함
삼촌 킄크킄크킄ㅋㅋㅋㅋ크킄크 대더니 아버지 이마 아디다스 에 마트총 대봤음.
아버지: 크크킄크흐흐흐킄크크크크 삼촌: 크킄크크크읔크크크 나: 크으응으읔ㅋㅋㅋㅋㅋㅋ
카운터누나 갑자기 사라짐. 카운터 밑에 쓰러져있었음
우리도 크킄크킄ㅋ으으킄ㅋㅋㅋ하면서 나왔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분명 무슨소리가 들렸던걸로 기억됨. 환청일수도있음
쓰고보니 감동이없음 반성하겠음
뒤에 더있는데 짤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