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제가 있었던 곳과 상대방이 있었던 곳 모두 "일방통행" 도로였습니다.
신호등의 불이 초록색으로 바뀌자마자 왼쪽에 차가 오는지를 봤습니다.
한대가 오는 걸 봤지만, 당연히 정지를 할꺼라고 믿고 악셀을 밟았더니,
이런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엔, 상대방의 100% 과실이 인정될까요?
상대방분은 인상이 좋아보이시는 74년생 백인 남성분이셨구요,
현장에선 자신의 잘못을 곧바로 인정하셨습니다.
그치만 나중에가서 다른 말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입니다.
학생이라, 금전적으로 빠듯하거든요 ㅠㅠ
선배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 _ _ )
그러면서 블박은 어디에서 어떻게 샀냐고 묻더군요 ㅎㅎ.
미국애들은 블박의 개념 자체를 거의 모른다네요 ㅎㅎ
현재 차는 카센터에 맡겨놨구요, 저는 물리치료+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보상비까지 받아내려면, 변호사를 사야한다고해서 산거구요...
그런데 상대방에게 51%의 잘못이 있으면, 자신에겐 어떠한 불이익도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보험료가 인상이 된다던가.. 하는거요.. ㅎㅎ
여기에선, 변호사를 고용하면 상대측이건 우리측이건간에, 저의 관한 모든 것은 꼭 변호사와 얘기를 하도록 법이 되어있나봐요..
저도 평소같았으면, 양옆을 더욱 더 확실하게 보고,
다른 차들이 출발하면 가장 마지막에 출발하는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저 상황에선,, 앞엔 정차 되어있는 큰 차가 있었고,
옆에 여자는 양보를 절대로 해줄것같지않아서
신호가 바뀌자마자 냅다 밟았더니, 이런 일이 발생해버렸네요 ㅠㅠ
제 욕심이 컸던거죠 머 ㅎㅎ;
신호 바뀐다고 바로 출발하기 보다, 신호 끄트머리에 멈추지 못하는 차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거죠.
9:1 정도 나올거 같네요. 한국 기준으로요.
영상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엔 쓰레기 차(?)가 있었고, 옆 차는 절대로 안 비켜줄것처럼 행동을 해서,
평소랑은 다르게 신호가 바뀌자마자 출발을 했습니다.
평소처럼 출발했었으면, 사고가 안 났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사고가 나고 경찰을 부르려고 하니, 상대방 차주가 본인이 차 구입한지 한달도 안 됐다면서, 아직 보험을 들지 않았다고, 오늘 안에 들테니 보고는 내일 좀 해달라고 해서 현장에서 경찰은 못 불렀습니다. ㅠㅠ
저는 현재 물리치료+한의원을 한 곳에서 받으면서 제 차는 카센터에 맡겨놨습니다..
변호사분께서 이번건은 100% 상대방 과실로 결과가 나올테니, 어떤 걱정도 하지 말고
픅 쉬면서 몸이나 잘 돌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다시 한번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_ _ )
그리고 제가 잘 아는 카센터에 차를 가져갔더니, 의사분을 소개시켜줬구요,
의사분은 또 변호사분을 소개시켜줘서 아까 얘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이런경우엔 상대방의 과실히 100% 인정이 되기 때문에,
상대측 보험사에서 차를 고치는 비용과 제가 치료를 받는 건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에서 피해보상비까지 받고 싶으면, 변호사를 고용해야 한다고 하구요...
처음 접해보는 일이라, 뭐가 어떻게 돌아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상대 운전자가 어떻게 보험을 들어서 처리해 준다고 하나요? 그리고 님은 그거 보험처리 받을라고 신고 안했다구요? 경찰에 신고 안한게 무슨상관인가요? 님 보험사가 사고난 시간을 알고 있는데?
님 잘못해서 님 보험사나 상대 보험사가 이거 알아내면 님 이랑 운전자 보험사기로 걸립니다.
님도 알고도 눈감아서 보험금 타먹은거 거든요. 변호사에게 지금 당장 사고날때 그사람 보험 없었고 보험 든다고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말해 주세요...재수 없으면 큰일납니다.
CYA(Cover Your Ass)!!!!
님 지금 미국에서 뭐하는거예요? 이거 보험 사기예요!!! 제정신 입니까?
님 쫓겨나고 싶어요?
제가 너무 미련했습니다;;
상대방분께서 너무 난처해하시는 행동과 표정에, 저도 모르게 사기를 칠 뻔 했습니다;;
안 그래도, 사고가 나고 몇시간 뒤에 보험사에 보고를 할 때, 하나에서 열까지 다 털어놨습니다..
현재 제 차는 보험사에서 지정해준 샾에 맡겨놨구요..
후유증이 걱정 되서, 병원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블박의 영상을 변호사에게 보여주니, 이거면 상대방의 100% 과실이 인정 될 거라고 하셨구요..
또, 사고가 난 직후, 증인분도 한분 섭외해놨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어리석은 판단에 지적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런 어이없는 선택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진심어린 충고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미쿡에서 블박이 거의 없다는게 충격ㅎ
전 영국에서 개고생 했던 기억이 ㅠㅠㅠㅠㅠㅠ
다행이도, 아직까진 일이 수월하게 잘 풀리고 있습니다..
"블박" 요넘 하나때문에요 ㅎㅎ..
예 샌프란 맞습니다. 랄킨과 포스트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번호판은 물론 운전면허증까지 사진 찍어뒀습니다.
오늘 변호사와 통화를 해봤더니, 차수리견적으로 오육천불정도 나올거라네요..
이정도면 치료를 두세달정도 받을 수 있다고 했구요..
정비소는 보험사에서 지정해준곳으로 갔으니, 보험사에서 확실하게 보장해준다고 해서 괜찮을것같습니다.
X-Ray는 아직 안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도 변호사를 고용해서 상대측 보험사와 저와의 접촉은 전혀 없을 것 같아요.. 변호사분은 고용해서 여러가지로 편해질것같네요, 고용비야 상대측의 보험사에서 받아내실테니, 비용적인 문제는 제가 관여할필욘 없을 듯 하구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