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게시판 지켜만 봐 오다 글을 올리고 문의드리는게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어느 곳에 문의를 해봐야 할지 딱히 있지도 않고 해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들이 대학생인데 학비 보충을 위해 현장 막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아파트 지하에서 앞차를 뒤따르다 주차장 입출입 차단기가
아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내려오는 바람에 아들의 머리를 결과적으로 내리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출근복장이 막노동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작업장이라 안전모를 쓰고 있어서 약간의 충격만 느꼈었고
다치지는 안했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차단기가 부러졌고, 아파트 관리실은 이를 수리해 달라고 청구서를 보낸 상황입니다.
저는 이게 맞는 상황인가? 하는 난감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차단기 상태를 보면 안전모때문에 병원신세를 면해서 천만 다행이지만, 만약 안전모를 안썼으면 상당한
병원 생활을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더불어 안전모의 중요성을 실감한 사건이였습니다.
청구서를 받아드려 수리를 해 줘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합리적 해결 방법이 있는지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정지 확인 후 출발
사이즈 확인 후
인터넷 구매 설치 해주세요(30정도)
설치 간단
업자는 비싸요
100. 이하
물어 주는게 맞음
차단기가 내려오는 단 몇초만 기다렸어도...
1. 사람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어서 인명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사망사고가 났어도 그놈들이 그딴 개소리를 할까요
2. 저 알미늄 작대기가 머리/안전모를 떄려서 저정도로 찌그러졌다고요? 저게 사람 머리 깨는 장치인가요. 적어도 알미늄이 0.5T 는 돼보이는데요. 말이 안됩니다.
3. 저정도 충격이면 사람의 목에도 큰 충격이 있었을테니, CT/MRI 다 찍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게다가 그 어떤 안전장치를 한들 차량이외는 인식하지도 못할 뿐더러 차량이 지나가고 자전거로 뒤따라서 가다가 차단기가 내려오는걸 무슨수로 막나요?
2. 파손부위를 보니 단순히 위에서 차단기가 내려친 형태가 아닌 차단기에 부딪히고 나서 그대로 밀고가서 꺾여 부러진 형태로 보입니다.
알루미늄 특성상 저정도 파손형태는 충분히 말이 됩니다.
본인과실 100% ..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가루설록차"님의 말씀처럼 대응할 만한 여지는 남아 있는 것 같아 관리실에 항의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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