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주차장에 아주 정상적으로 주차를 해놨습니다. 오늘 아침에 늦어서 허겁지겁 나가다보니 확인을 안했는데 퇴근하려고 돌아오는 길에 차를 보니 펜더에 딱 자전거가 들이받은 푹 들어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열이 받아서 집에 돌아오자 마자 차를 주차해놓고 관리사무소에 찾아가서 CCTV를 확인 했습니다. 그런데 CCTV가 있지만 사각지대라 집 앞 주차장은 안찍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자전거란 자전거는 다 찾아 봤지만 진주색 페인트가 묻은 것은 없었습니다.
지난번에는 택배차량이 펜더를 들이받는 물피도주를 해버렸고 그 시간에 들어온 택배는 CJ밖에 없었다 해서 CJ택배 지점에 전화해서 그 시간에 배달한 사람이 누구냐고 따졌지만 결국 찾지도 못하고 보상도 못받았었는데 이번엔 자전거라니 열이 받습니다. 위치로 보아 아동용 자전거 같은데 꽤 쎄게 들이받았고 아마 다쳤을텐데 누군지 알길이 없으니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너무 열이 받아서 사진도 안찍었습니다. 깊이 패여서 판금도 어려울 것 같은데 펜더 갈아야 할 것 같아 속이 무지 쓰립니다.
이 나라에서는 그렇게 남의 것을 훼손시켰을 때 책임지지 않고 피하라고 가르치는 부모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드니 더 씁쓸합니다.
나쁜X들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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