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집도한지도 8년차인
현직 흉부외과 전문의의 입장에서
의사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의협이야 메일이고 문자고 스팸처리한지 오래고
파업시기가 정말 아니다 싶지만요.
내일부터 매일 일을 하면서 퐁당퐁당 숙직을 하는건 해야하는 거고 할건데요.
명분을 내세울때 흉부외과는 안팔았으면 좋겠네요.
병원이나 타과의사나 사실 별관심없는거 잘 압니다.
어디 관심도 없다가 이런일 생기면 흉부외과 때문에 큰일 날거다 소리듣는거 우습습니다.
의대생들이나 인턴들 안올거도 잘알구요.
흉부외과 17년하면서 단 한번도 우리과 오라고 권유한적 없어요. 이거 말고는 딱히 자부심이 없네요.
"흉부외과 수가인상, 병원 수익보전에 그쳐"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554
"흉부외과 수가인상, 병원 수익보전에 그쳐"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554
병원이 실제로 흉부외과 운영하면서 적자를 많이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수가를 올리면 적자부터 메꾸겠죠..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적자를 안보는 구조가 되니 지방에 흉부외과가 더 생기고흉부외과 전문의들을 위한 일자리가 늘어나고 흉부외과 지원률이 늘겠죠.
흉부외과 가고싶은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일자리걱정에 못간다는 사실은 아시나요?
그외는 목적이 뻔함
그냥 조져야 함
의료수가외에 지원을 해 줘야.
나머지는 성적 맞춰서. 부모님에게 등 떠밀려서. 돈 많이 벌려고. 성공하려고 간 놈들 투성이.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저가인력인 전공의 펠로우들이고요.
병원에서 돈아끼려고 전문의들 고용을 안해주니 바쁘고 잠도 못자는 겁니다.
진짜 의사가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고요.
그런 전공의들 막상 졸업해도 전공 살려서 일할 일자리가 부족해서 피부미용하고 요양병원에서 일해요.
뭔놈의 으리으리한 종합병원들은 방방곡곡 해마다 오픈하죠?
의사 일자리가 부족해도(?) 페이가 일정 금액 이하로는 절대로 안떨어지는게 미스테리군요. ㅎ
막상 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님들은 의대생 단체휴학. 국시거부 적극 응원하고 오히려 도와주고 계신데....
그사람들은 나쁜 흉부외과 의사. 이사람은 착한 흉부외과 의사겠죠?
공부안하겠다, 시험안보겠다. 를 임상 교수들이 멀 도울 수 있다는건지?? ㅋ
영맨 불러 같이 강남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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