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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토박이가
아무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사는경우도 있나요?
굳이 뭣하러 갈까 이런생각이 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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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땀시 이천온지 3개월차네유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서 쭉살다(부모님과 같이살고있었음)
26살쯤? 28? 암튼 서른전에 평택으로감
아는 누나가 아파트 빼는데 내가 거기로 싸게 얻음
그러다 일자리때문에 시화공단에 근무하러 오이도로 왔다가 지금은 안산에 거주중요
아내도 서울서 태어나 쭉살던 토박이
(서울 사람은 토박이란말 안씀)
중간중간 이사 많이다녔는데 ㅋㅋㅋ
서울가면 기분이 좀 이상함 낮설음 ㅋㅋ
지금 내가 41살이니 이젠 서울물 다 빠진듯ㅋㅋ
암튼 서울 사람은 서울산다는것에 자부심 이딴거 없음
경기도권에서 끝자락이나 벗어난 곳에서나 서울에 대한 뭐 그런게 있을까?
그리고 이런 질문 자체를 상상도 안하고
지방 사람의 사투리가 신기할뿐
지역 감정이나 지역 부심 자체가 없음
부모님 상치르느라 지나가는데 통행료 받거나
이장이 아몰라 쟤 외부인이야 난 무조건 수도 끊을거야
등등 텃새라고하죠
(다 뉴스 나왔던 사건들)
예의가 바르다기보단 이런 텃새 자체를
이해못함요
아니 이유는 고사하고 왜 화가난건지도 1도 모르겠어요
타지역을 깔보지않는 선에선 자부심 가지는건 좋다고 봅니다
전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몇가지 있듯이 참 좋은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자부심이 없다 라고 말한건...뭐랄까...
지역 자체를 의식하지않는다 할까요?
살면서 지구에 사는 자부심을 가지지않는다 라는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실런지요
내가 지구에 사는데 라며 지구에 사는 자체를 의식하고 평소에 사는게 아니듯
서울살면서 서울에서 사는데 라는 의식 자체가 없어서
지역 자부심 같은게 없다는 표현이었고
마찬가지로 지방에 산다고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신경을 안쓴다고 해야하나?
신경안쓰는 정도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를정도로 신경안써요
지방분들은 누가 어디에 심지어 수저 몇개까지 알정도로 많은걸 공유한다던데..
설명하자니 조금은 어렵네요 ㅎㅎ
좋은 마인드 나쁜 마인드 라기보단
공기가 있다는걸 알지만 공기의 소중함 자체를 의식하지않고 살아가는것과 비슷하다 보심 될듯 합니다
사업때문에 울산가있는 친구도 있고 그럽니다
결혼하고 좀 있다가 제 직장따라 청주와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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