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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소위 2 ㅁr음e맑은i 16.11.20 21:57 답글 신고
    진로는 ... 소주입니다...
  • 레벨 소위 2 ㅁr음e맑은i 16.11.20 21:59 답글 신고
    안정적인 직장을 .... 뒤로 하고 ....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건 쉽지 않죠 ...
    무작정 뛰어들기 보다는 ... 직장 생활을 하면서 ... 조금씩 배워 나가는건 어떨까요!!
    진짜 그일에 적성이 맞다고 생각될때 ... 옮겨도 늦지 않을듯 한데요 ...
  • 레벨 일병 f1reman 16.11.20 22:13 답글 신고
    이미 마음은 지금 있는직장에서 나오실생각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저도 몇번씩 고민하고 주변지인에게 상담 받아봣지만 결국 저 좋은소리만 듣고 듣기 싫은 소리는 거르게되더군요. 사람들이 오래 고민하라고 많이 말하는데 저는 오래 고민하는건 안좋은거 같습니다. 짧고 굵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근데 주변에서 도움을 준다는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 레벨 중령 1 10pm 16.11.21 09:27 답글 신고
    현 직장의 수입과 하는일이 무엇인지 좀 써봐주세요..제가 친구가 타일 하고 저는 예전에 대리석 다년간 해봤습니다.좀더 구체적으로 써봐주시면 제경험을 바탕으로 비교 해드리겠습니다.
  • 레벨 이등병 마포간지 16.11.21 10:22 답글 신고
    감사합니다. 현재 유통업 사무직에 종사중이고 월급은 세후 280정도 입니다. 당장은 직장생활 계속 할수는 있지만 멀리본다 치고 10년해야 오래 할수있을거 같네요.나중에 퇴직하고 개인사업은 하고싶지 않구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고민을 하는중입니다.
  • 레벨 중령 1 10pm 16.11.21 16:14 신고
    @마포간지 그러시군요..
    일단 제가 약 4~5년정도 타일하는 친구 소개로 대리석 사장 소개받고 2001년쯤 하루일당65000원 부터시작 했는데 첫날 하루가고 다음날 못일어나서 전화해서 ㅈㅅ하다 하니 사장님이 이해한다고 푹쉬고 목욕탕가서 땀한번쫙 빼고 내일은 출근하라 하십니다. 목욕탕 못가고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그 다음날..아침에 일어나서 어째저째 갔습니다.그날 하루하고..다음날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긴 했는데..너무 힘들어서..출근길에 갈까말까를 고민하며 피운 담배가 거의 반갑입니다.
    그러다 모퉁이 옆에 코너만돌면 현장인데 그쪽에 살짝 주차하고 사장한데 전화해서..짤리면 그만이다 생각하고..하루만 더 쉬면 안되겠냐 물어보니 계좌번호를 불러보랍니다. 2일 일한거 오전에 입금시킬테니 그거갖고 일단 머좀 사먹고 병원을 가든 침을맞든 내일은 출근하랍니다. 고맙다하고 그날도 그냥 하루종일 집에서 쉬었습니다.
    그 다음날 뻐근한데 사장이 그리해준게 고마워서 일단 현장에 갔습니다.그렇게 시작했었습니다.
    첫달에 일당65000원받고 일하기로 했는데 저일하는거보고 마음에 드신다고 75천원쳐주더군요..첫달 일한게 보름정도 되는데 2일치를 먼저 땡겨주셔가꼬 근데 무슨 계산법인지 몰라도 105만원을 입금시켜주시더군요.
    암튼 대리석이랑 타일시공은 공통적으로 비가오거나 날씨가 안좋아도 실내 시공을 하기 때문에 노동일 하는 타 업종보다 일수로 따지면 좀 더할수 있습니다.
    대신 보통 일당으로 따지는데 10만원까지는 조공으로 보고 그 이상은 기공으로 보는데 어느 업종이나 기공으로 인정받으면 일은 쉬워지는 대신 사람도 부릴줄 알아야 되고 기본적인 계산법이나 견적도 뽑을 줄 알아야됩니다.
    조공은 주로 하는일이 기공들보다 먼저 출근해서 작업준비 부터자재 나르는 것, 허드렛일 처럼 처음에는 시키는 것부터 하다가 나중에 일머리 좀 돌아가면 말안해도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어디 구석진데나 자투리돌 짤라서 한번두번 맞춰보다가 기술익히고 그렇게 시작합니다. 이정도 하면 10만원 초과 받습니다.
    그런데 대리석은 기본 한 바렛트에 2~3톤 정도 하는데 상가건물이라 치면 통상3~5층 이상이라 보고 그걸 조공이 돈내기(전문용어) 불러서 땡처리 시키는데 이게 저는 사람 안쓰고 친구불러서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친구들한데 인력시장 보다 많이 주고 남는돈으로 고기도 사먹이고 그랬죠.
  • 레벨 중령 1 10pm 16.11.21 16:33 신고
    @마포간지 쓰다보니 길어지는데 다 읽으실지 모르겠으나 끝까지 써 봅니다. 근데 15년이란세월을 책상에서 하다보니 용어들이 기억이 안나네요..머리가 썩었나 봅니다.
    암튼 이런식으로 사람도 쓰고 나중에 부족한 자재도 공장가서 사오고 하다보니 인맥도 늘고 저는 암튼 저의 급여 이외의 돈은 사장이 자재를 사던 사람을 사던 남은돈을 돌려주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쓰지도 않고 현금으로 가지고있었더니 그게 한 2~3개월 되니까 대략150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때당시 사장님한데 지금까지 저한데 심부름할때 주신돈 남은돈 모은거라고 어떻게 할까요? 하니까 그래 남겨 먹은것도 니 능력이라고 특근비 치고 니하라 해서 알겠다고 고맙다고 하고 그때부터는 심부름이나 그런거할때 사장님한데 돈을 따로 달라 소리를 안했습니다.
    그냥 주면 받고 안주면 안받고 했는데 이상하게 이양반은 줄거는 딱딱챙겨서 월급날되면 줄거뺴먹은거는 잘챙겨주는데 제할거를 안제하고 잘챙겨줍니다..암튼 집주인 사장한데는 돈을 못받아도 직우너들 월급은 은행가서 대출 받아서라도 매꿔주는 사람이라서 그사람을 안따를수가 없었드랬죠. 암튼 저정도 일하면 일당 15만원 정도 됩니다.
    그렇게 한3년 하다보면 보수작업하는 견적들도 조금씩 들어오는데 한사람밑에 3년정도 붙어 있으면 다른 업종 사장이나 집주인 사장도 알게되는데 소소하게 일거리 하나씩 던저줍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그걸 사장님한데 보고를 하는데 그때저는 사장님이 한두번 하는걸 가르쳐 주다가 나중에는 니가가서 해라 그러십니다. 그럼 예를 들어 조그만 주택하나 전변 대리석 하고 있으면 옆집에서 왠 영감님이나 할머니가 살포시와서 머를 하나씩 가져갑니다. 가져가지 말라해도 알았다하고 하나씩 가져갑니다..사실 일하다보면 그런거 신경쓰기도 힘든데..아무튼 나중에 보면 집에 머 고장난거 보수하고 있습니다.
    그걸..저는 일할때 옆에서 누가 먼가꺠작꺠작 거리면서 하는데 하는척만 하는지..암튼 그러면 신경쓰여서 일을 잘못합니다. 그래서 보고있으면 그 옆집 할매 할배가 고장난 계단이나 난간대 같은걸 붙인다고 꺠작거리고있습니다.
    그러면 그거 안해주고 집에오면 그날밤에 왜그리 신경이 쓰이는지..암튼 다음날 아침에 출근해서 다른사람들 출근하기전에 작업준비해놓고 드러무깡(드럼통)에 어제타다남은 투빠이(목재)에 짜투리 목재 몇개 더넣고 철근아저씨들한데
  • 레벨 중령 1 10pm 16.11.21 16:50 신고
    @마포간지 철근아저씨들한데 이야기하고 컷팅기 엔진오일 한컵빌려서 나무에 불지펴놓고 옆집에가서 누구 나오기전에 뚝딱 해치웁니다.
    웃긴게요..그러면 고맙다고 할줄알았는데 나중에는 해달라고 옵니다.ㅋ
    와가지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그러는데..해주고도 욕먹는경우도 있고 막말로 노가다가 참 더러운 직업인거는 맞습니다..ㅋ
    그런데 그런 할매 할배중에 나중에 스크루지같은 사람이 한둘은 있는데..알고보면 집주인 사장의 부모일 경우가 잴많고요..못해도 보통보면 지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거해줬다고 용돈 받은적도 있고 화장실 바닥 좀 깔아보래서 깔아줬더니 300을 그냥 주더라구요..제가 그때는 입이 이마~안큼 나와서 지가 내사장도아니면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면서 투덜거렸는데 알보고니 저를 새끼사장으로 보고 시킨거였더라구요..이정도 일 할줄알면 20만원 정도 받습니다. 혼자 어디가서 견적 내고 보수할거 보수하고
    다른 석재사장이 일좀 도와달라고 연락오고 기술적으로 먼가 필요할때 봐달라하고 다른사람이 못해내는걸 한두개씩 해내고 그게 노하우가 되면 어느새 사장이 되어있습니다..나를 가르켰던 사장님과 같은 현장에서 할때보다 다른 현장에서 할때가 많아지며 나를 가르켰던 사장님이 저를 부를때 얌마점마가 아니고 이름을 부르거나 성씨를 붙이고 사장아~라고 부를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장해야 됩니다..내가 할려고 사장하는게 아니고 사장이 만들어 져서 사장이 된겁니다..
    저는 왜 일 그만두고 여기서 이러고 있냐하면 창원사파동에서 조그만 주택 하나 견적 뽑고(새끼사장이었죠) 원 사장님 주택 작업 오사마리(작업종료)나서 진해에 일당바리 알바하다가 불량돌에 왼발 아킬래스를 찍히는 바람에 봉합수술하고 14개월 입원에 8개월 통원치료를 했는데도 완치가 안되서 사무직을 할 수밖에 없었죠.
    위에 했던말은 진짜 본인만 잘하면 이렇게 가능성도 있다는거고 당연히 월급쟁이보다 급여는 많습니다만..하루가 멀다하고 자잘하게 다치고 몸에서 땀냄새가 없어지지않고 옷이란옷은 온통 애폭시에 묻어서 외출복을 찾을수도 없고..그러다가 비오면 괜히 일하기 싫어서 잠수도 탔다가 전화도 꺼놨다가 사장한데 집에가라 소리도 듣고 죄송하다 무릎꿇고 빈적도 있고 그렇게 살다보면 좋은날도 오겠지요..그러다 저처럼 한방에 훅가는 수도 있습니다.
    무슨 결정을 하든지
  • 레벨 중령 1 10pm 16.11.21 16:57 신고
    @마포간지 양면이 있지요 밝은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도 있습니다.
    타일 일이라는게 잘되면 직장인보다 좋고 퇴직걱정 없이몸만 허락된다면 언제까지 할수도 있지만 어차피 정규직도아니라 사장이 손놔버리면 같이 손털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개인 사업 할 생각 없으시다는데 결국 기술배워서 살아남으려면 사업하셔야 됩니다.
    기공 되면 노하우가 있는데 젊을때야 일당 많이 받고 일많이 한다지만 나중에 신체가 안따라주는 나이가 와도 일당은 일당대로 받아야될 거 같은데 사장들이 그만큼 안주지요.
    아무튼 처음 시작할때는직장인보다 좋을수도 있지만 갈수록 이건아닌데 싶을때도 있을겁니다.
    이왕 하실라면 다음 단단히먹고 목표의식을 갖고 출발하셔야지요..어중간해 가지고는 경쟁에서 이기기 힘듭니다.
    저처럼 실패하지마시고 꼭 성공해서 사장님 되시기 바랍니다.
    너무 길었네요..
  • 레벨 이등병 kkoppa 16.12.27 20:47 답글 신고
    타일일에 관심이 생겨서 글 찾아보다가 너무 정성스레 실제 겪은 이야기를 써주셔서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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