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블에 서식하는 방향지지등입니다.
최근들어 가벼운 접촉사고에
'보배에서 배운대로 했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711540
'신호대기중 뒷콕 사고접수취소해드렸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711694
'보배에서 배운거 써먹기 꼭해보고싶었는데 ㅎㅎ'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711746
등 훈훈한 글들이 많아서 보는 맛이 있네요? 아, 물론 저도
'오~ 나도 이런저런 상황이 생기면 잘 풀어야지~'
라며 안전운전을 해왔었죠.
그런데 올해 여름! 주정차로 복잡한 먹자골목길... 진입하면 헬파티가 예상되는 상황!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왠 아방이가 빠른 속도로 오는겁니다.
'님 그 속도로 오면 못...'
생각도 끝나기 전에
'퍽!'
'빠아아아아아앙~'
'아 ㅆ발!!!'
'어? 뭐야 저ㅅ끼 왜 그냥 가?'
여기서 바로 차를 돌려서 따라갈까~ 했는데 주정차로 복잡한 골목이라 돌리기가 힘들더군요.
'자기야 옆 골목으로 돌아가자!'
라는 아내의 말과 함께 바~로! 옆 골목갔더니 정면에서 느긋~하게 오는 아방이 발견!
(그 뒤로는 위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정차를 시킨 후 대화를 하려했으나... 도망간 놈들이 인정을 그냥 할까요?
네, 불렀습니다.
출동하신 경찰관에게 블박 보여드리니 게임 끝!
사이드미러요?
커버가 깨지진 않았지만 작은 흠집과 통으로 들림상태였죠.
(나중에 보니 커버에 실금, 안쪽 모터 기어(?) 박살ㅜㅜ)
그렇게 대물접수를 받았습니다.
랜트? 대인? 출동한 보험사직원과 경찰관이 물어봤지만, 제가 먼저 필요 없다 했습니다.
(저걸로 대인이면 이미 저세상)
그리고 다음날,
이건 또 몰랐는데 깨진 커버는 도색 공정이 필수라고...
그렇게 제 사이드미러는 본체, 커버 교체 + 도색 + 공임비로 약 40만원이 나왔습니다.
(어라운드 뷰가 없어서 가격이 살짝 아쉬웠네요, 그래도 보험처리 내역보면 속 쓰릴듯?)
아무튼 아방이 차주가 바로 내려서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했으면 위와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겠죠.
결론적으로 처음에 언급한 훈훈한 글에는 양쪽 다 상식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기본(또는 예의)이 있어야 가능한겁니다!
이상! 사이드미러 치고 도망간 아방이 잡은 썰이었습니다. 항상 안전, 방어운전하세요!
(글 제주가 없어도 부디 이해해주세요...)
아!
가장성중요한게이거는부언제쯤?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는 말...
보배에서 많이 배웁니다. ㅊㅊ
성게부활!!!!!!
펑복 애청자입니다.
'자기야 옆 골목으로 돌아가자!' 에 엄지척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