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라 본가왔는데 못보던 강아지가 한놈 거실서 자구있네유.
부모님께 여쭤보니 새벽에 집에서 키우는 탄이가 짖어서 나가보니 집 대문앞에 택배상자가 하나 있어서 가보니
요놈이 밀봉된 박스안에서 울고 있더라고.
본가에세 대형견 3놈 키우다 보니 누가 이런집 정도면
잘키워줄꺼라 생각 했는지 사료작은거 한포랑 두고?
갔네유
개 키운지 30년 동안 길에버리는 강아지보고 데려다 키운적은 있어도 이런 경우는 첨이라 당황스럽긴 하지만
이놈두 저희 집이랑 인연이 되기에 왔으니
잘키워줘야 겠네유.
충주에 흰둥이 버리고가신 무정한분 보세유.
아는 잘키워 줄껀디 담부턴 애들 이렇게 버리지 마세유.
^^
^^
과수원이 동물농장 되것네유ㅋ
존하루 보내시구요~
부모님 넘 감사하네요.
업둥이가 복덩이가 될 거에요~^^
강아지 생겼다고.
복 받으실 겁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좋으신 분, 제가 감사합니다.
맡아주시기 어려우셨을텐데 정말 좋은일 하신거 같네요...... 존경합니다.
큰 개 키우던 저희집 근처에 버리고 가더라구요
사료같은 건 당연 없이 달랑 개만 버리고 갔어요
유기견이 너무 많아져서 14마리까지 늘었는데 그래도 내집에 들어온 목숨이라며 그많은 애들 사료 챙겨주느라 정신 없었어요
목에 짖음방지 목걸이 차고 온 슈나우저 녀석도 있었고
간질 증세가 있어서 수시로 발작하던 강아지도 있었고
다 그냥 키웠어요
자연사 할 때까지 10여년 키우고 그만 아파트로 이사갈까 했는데 또 유기견 3마리 들어와서 그것만 남았죠
개 좀 그만 버려 이 씨앙 색들
욕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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