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한달만에 오늘 드디어 수리 완료 되었다는 통보에 기쁜 마음으로 저녁 6시경 섭스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6시반쯤이면 출고가 될거라는 인상좋은 어드바이저의 말에 네네~^^하며 6시부터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죽치고 기다렸습니다...
6시 20분쯤 온 전화 '사장님...죄송한데 이제 점검이 끝나서 광택이랑 유리막 재도포할려면 한 30분정도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ㅠㅠ' 속상했지만 괜찮습니다 꼼꼼히 봐주시는데 더 좋죠^^라며 다시 기다림...
7시조금 넘어 어드바이저가 드디어 차를 가지고 나옵니다 차가 새차가 되어서 나왔네요^^
그런데!!! 차안의 어드바이저 표정이 안좋습니다...
'고객님 죄송한데 지금 경고등이 떠서 다시 점검을 좀 해야겠습니다ㅠㅠ' 하... 아...그래요ㅠ 알겠습니다 ㅠㅠ
다시 또 기다리는데 시간은 7시 30분...여기저기 열어보고 이리저리 점검하고 초기화해서 경고등이 다 사라졌네요^^
어드바이저는 늦어서 죄송하다고 우산이랑 방향제까지 챙겨주네요 뭘 이런걸 다 어유 감사합니다 ^^;
차량 인수받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오는길 차가 깃털처럼 가볍네요ㅎㅎ 에휴 그동안 다른차 어떻게 타고 다녔나 몰라 헤헤
기다렸던 시간은 싹 잊고 기분이 참 좋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차 정리한다고 있는데 갑자기 경고등이딱!!! 불길한 예감에 시동을 켜보니 약 7개 정도 되는 경고가 한번에 다다다다 뜨는군요...ㅠㅠ
어드바이저에게 전화하니 전화기는 꺼져있고 시간은 저녁 9시가 다됐네요...할수없이 긴급서비스 불러서 차량 다시 떠갑니다...
제가 살면서 견인같은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김여사 덕분에 렉카차 신세를 자주 지내요 ^^
다시 렌트 할려고 렌트회사에 전화하니 그랜저 IG 3.0으로 해주겠다 하더니 다시 전화와서 죄송한데 차가 지금 없어서 K5밖에
안된다는 군요 ㅡㅡㅋ 사고난지 한달되서 이제 30일 넘으면 보험사에서 렌트비용을 못받는거 때문에 저러는거 같은데 어쩌겠나요 차가 없다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
멘탈이 왔다 갔다 하는 하루였습니다...사실 김여사 보다는 과속 난폭운전하는 사람을 혐오했는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티 김여사로 바꼈네요...신차 6개월만에 견적 1500넘게 나온 사고차 되서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나중에 소송 후기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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