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이전 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빌라 내 장애인주차구역 지속상습적으로 주차하는 차량 신고했고 경고받았다는 글쓴입니다.

한 이틀 장애인주차구역 비워져있다가 오늘 또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해놨네요.

다들 장애인구역을 못봐서 주차를 안하는게 아니라 주차하면 안되는 장소니까 안하는건데, 그 글을 올린 집이 유독 그 자리를 전용 자리처럼 자주 주차하시네요. 그러니까 벌금도 여태 그렇게 많이 내셨겠죠.

그리고 야간에만 주차하는 거 아닙니다. 주간에도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해놓기도 합니다. 5분 거리 상가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 그 거리를 걷기 싫어서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겁니다.

좋게좋게 그냥 편하게 살자고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협소한 주차구역이니까. 등록된 장애인 차량도 없는 빌라니까. 신고하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모든 법을 준수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지킬 수 있고 지켜야 하는 건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저 이상한 사람들은 그냥 장애인 주차구역에 어울리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안보이는 척 눈감으면 저도 편하니까 그렇게 하는게 맞는거겠죠? 집주인의 문자를 받았을 땐 저도 그냥 더이상 신고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그 이후에 엘리베이터에 글이 붙고, 문자를 받았을 땐 저 집은 저렇게 도가 지나치는데 왜 나는 참아야하지? 란 생각이 들었네요. 하. 저 대신 누군가가 계속 신고해줬으면 좋겠어요.

뉴스도 났는데. 변하는 건 없고 저만 이상한 사람이에요.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91938 

용인시 기흥구입니다.

제가 사는 곳을 공개적으로 올려도 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오며가며 저대신 신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