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어머니께서 사고가 나셨죠
3중추돌 사고 였습니다.
직진차선에서 적색 신호에 대기중 이셨고
그 뒤로 티볼리 차량이 서서히 멈추었습니다.
문제는 티볼리 뒷쪽 버스였습니다.
멀리서 다가오더니 멈추지 않고 그래로 티볼리를 박았죠
밀려난 티볼리가 어머니차 후미를 그대로 박았습니다.
내려서 상황을 보셨을때 티볼리 피해자 분들은
화를 엄청 내고 계셨고(티볼리는 앞뒤 난리였답니다..귓유리는 아작이나고...
블박영상 보면 안전밸트도...안매셔서 큰일날뻔 하셨네요...
어머니께서는 컵홀더에서 커피가 쏟아져 옷이 엉망이 되셨고
원래 허리와 무릎이 수술후로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충격이가해지시지 더욱더 악화 되셨죠
브레이크 밟고있던 발목도 놀랬는지 부어올라왔고요
버스기사는 내려서 브레이크를밟다가 발이미끄러져 박고말았다고
모두 처리해드리겠다고 죄송하다고 바로 고개숙여 사과하셨다고 합니다.
저희의 피해는 어머니 건강이 가장 큰문제이고
차는 뒷범퍼가 찢어지고 트렁크가 꾸겨져 교체하였습니다.
어머니는 공연관련 일을 하시는데
중요 공연때문에 입원을 하시지 못했어요
입원 꼭하셔서 치료받으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30년을 참으시다가 얼마전 다시 꿈을 이루신듯 준비해온 공연이기에 치료받으며 할수있다고
절대 입원을 하시지 않으셨죠....
오늘 보험사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합의금 15만원인데 선심써서 40만원 드리겠습니다 어머니
합의 보시겠어요?
그러시는데 기가차서 제가 끊어버렸습니다
원래 보험사 합의가 이런식으로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는 식인가요?
사고관계자가 아닌 보험사 이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어머니는 좋게 좋게 끝내고 싶다 하시고 걱정이네요
3년안에 합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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