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골출신인데 우리학교 운동회는 학생수가 적어서 마을별로 팀을 나눠서 했고 모든 종목당 학부모가 참여해야해서 거의 면민체육대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속체육대회라서 대회 종목에 굴렁쇠, 제기차기, 널뛰기, 자치기, 비석치기, 씨름 이렇게 있고 그외에 축구, 계주, 줄다리기는 있었습니다. 동네별로 천막치고 학교 운동장과 소나무숲에서 어머니들 밥해주시고 선생님들도 동네 천막으로 오셔서 식사하셨습니다.
참고로 굴렁쇠는 제가 3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지존이였습니다
전교생이 120명 밖에 안되던 시골학교였습니다
제 동창은 27명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계속 같은반이였네요 ㅎㅎ
대한민국 학교도 전교생 10명 되어도 폐교하지 말고 특성화로 잘살려서 키워보자.
전국 통일로 교과서 뿌려대고 학교 인원수 줄면 옆으로 이사보내고 합쳐서 우루루 밀어 넣고....
이게 언제까지 돌려막을수 있겠냐???
이젠 인구 늘리는건 한계에 왔다고 보는게 맞지않나???
그러니 우리도 애들좀 자유롭게 상상하고 좋아하는거 취향 맞는 선생님 만나서 꽃망울좀 터트려 줍시다..
마지막 밥먹는 사진 보고 울컥하네요
점심시간에 저희 집은 형편이 어려워서 항상 어머니께서 흰밥에 반찬 몇가지를 싸오셨죠. 근데 그게 저는 왜 그렇게 챙피했는지 어머니한테 늘 밥안먹는다고 투정부렸죠. 다른집들 김밥이랑 통닭먹고 있는게 항상 부러웠습니다. 이제 김밥이랑 통닭 안먹어도 되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 어머니가 싸온 도시락 맛있게 먹고싶습니다. 보고 싶어요 어머니....
79년생 딱 저 시기에 국민학교를 다녔죠. 정말 동네 잔치였고 온가족 모여 즐거운 날로 추억하고 있어요. 지금 둘째가 중학생인데 첫째 초등 1학년이던가? 그때 딱 한번 저런 운동회를 열었고 지금은 부모 참여가 없죠. 오히려 전 이런 학교측이 좀 서운합니다. 나때만큼은 아니더라도 내 아이 운동하는거 보고싶기도 한데 말이에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며 부모 혹은 가족 참여가 불가능한 아이들이 차별감을 느낀다는게 이유라고 들었어요. 이해는 합니다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추억의 기회가 줄어든거 같아요 ㅜㅜ
한번더 뒤집으면 청군
오재미에 돌넣는 새끼 있었는데...
충청도 당진 시골(옛날엔 시골..지금은..)
송산국민핵교였는데
운동회는 항상 교장선생이 있는팀이 이겼슴.
전해오는 전설로는..
핵교 우물을 파다가 이무기가 나왔고..
그 이무기를 죽엿더니
해마다 소풍때는 항상 비雨(우)가왔다는.
(뻥아니고 진짜임)
아..전 그핵교 49회 졸업생 입니다..
한번더 뒤집으면 청군
오재미에 돌넣는 새끼 있었는데...
청군과 백군이 싸우면은 언제든지 ( )군이 이긴다~♬
저땐 낭만이 있었지
달리기하다 꼭 넘어지는 아부지 계심
충청도 당진 시골(옛날엔 시골..지금은..)
송산국민핵교였는데
운동회는 항상 교장선생이 있는팀이 이겼슴.
전해오는 전설로는..
핵교 우물을 파다가 이무기가 나왔고..
그 이무기를 죽엿더니
해마다 소풍때는 항상 비雨(우)가왔다는.
(뻥아니고 진짜임)
아..전 그핵교 49회 졸업생 입니다..
운동회랑 소풍과 수학여행때 비오는건
다 유행같은 공통점인가? ㄷㄷㄷ
괜히 반갑네요
육성회장 아들,어머니회 아들이 대장했음
나는 소고치는 놀이꾼했고.
내친구는 말 했는데 어깨다쳐서 한참고생했지.
지금 같으면 난리날 일인데..ㅎㅎ
그립네요...ㅠ
힘내형
아이 운동회날이라면 휴무 당연히 쓰던때
곤봉체조는 재미없고
덩치크다고 청군에 올라탓죠!
박광덕이 씨름부후배 임니다
지금은 전교생 5명... 동창들이 기부해서 열심히 살리는중... 올해로 78주년 됐네...
아저씨있엇는데ㅋ
지금도 이해 안가는게 차전놀이 ㅋㅋ
부상자 계속 나옴 ~
문방구 구멍가계해서 쉬는 시간은 정신없었은데
집에 올때 목 다 쉬었었는데
참고로 굴렁쇠는 제가 3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지존이였습니다
전교생이 120명 밖에 안되던 시골학교였습니다
제 동창은 27명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계속 같은반이였네요 ㅎㅎ
전국 통일로 교과서 뿌려대고 학교 인원수 줄면 옆으로 이사보내고 합쳐서 우루루 밀어 넣고....
이게 언제까지 돌려막을수 있겠냐???
이젠 인구 늘리는건 한계에 왔다고 보는게 맞지않나???
그러니 우리도 애들좀 자유롭게 상상하고 좋아하는거 취향 맞는 선생님 만나서 꽃망울좀 터트려 줍시다..
점심시간에 저희 집은 형편이 어려워서 항상 어머니께서 흰밥에 반찬 몇가지를 싸오셨죠. 근데 그게 저는 왜 그렇게 챙피했는지 어머니한테 늘 밥안먹는다고 투정부렸죠. 다른집들 김밥이랑 통닭먹고 있는게 항상 부러웠습니다. 이제 김밥이랑 통닭 안먹어도 되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 어머니가 싸온 도시락 맛있게 먹고싶습니다. 보고 싶어요 어머니....
아부지랑 릴레이도....이제 다 아련한 추억..ㅠ
저때는 김밥 오지게 싸왔었는데
저걸하기위해서 한달내내 좆뺑이친거 생각하면 어우... 욕나옴
개고생 ㅠㅠ 누굴 위한 운동회인지 ㅠㅠ
요즘은 돈주고 행사업체 불러서 다같이 하루 놀고 끝내는 학교들 많아요
암튼 정겨운 사진들 잘봤습니다^^
저때도 사실 운동회 치곤... 많이 간소화, 축소화 되어 있을때라 동내잔치라고 부르기엔 좀..
국민학교 운동회까지가 진짜 동내잔치였슴.
하지만 학년별로 곤봉 체조니 뭐니 연습시키면
요즘 학부모들은 난리치겠죠
애 학원보내야 하는데 뭔짓거리냐고
사진을 보니 옛 기억이 나네요
1등하고는 육상부 선생님이 바로 잡아감
그뒤로 아침 시간을 뺏겼고 방과후 시간도
방학기간 내내의 시간도.....
죽어라 운동만 했음~
그 결과 국민학교 시절 괴산 공설 운동장에서 열린 높이뛰기 멀리뛰기 우승을 놓친적이 없고
결국 군대표로 충북 도대회까지 나감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청주 3개 학교에서
운동부 감독님 세분이 오셔서 스카웃 제의
들어왔지만
비전없는 운동이라고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운동 포기
어머니는 지금 그때 반대하셨던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계심 ㅠㅠㅠㅠㅠ
운동회를 보니 생각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큰아들이 벌서 6학년인데 저런게 1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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