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약속이 있어서 커피숍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앉은 30대 후반(~40대 초반)주부님들 다섯명이 수다를 떨고 있더라구요.
혼자 가만이 앉아 있다보니 뭐라 떠드는지 약간 들렸는데
앤 이야기를 하니까 귀를 쫑긋이 세우고 유심히 들어봤읍니다.
10분이상 들어보니 대충 자기들 앤 이야기던데요.
남편얘기도 하던데 그러나 거의 앤 이야기였읍니다.
우리 앤은 어떻네..
니 앤 좀 한번 보자..
그자리에 없는 다른 친구의 앤 이야기까지....ㅎㄷㄷ
뭐 앤없는 주부가 없드만요!
얼핏 들어보니 직장이나, 나이트에서 만나 거 같음!
생긴것도 옷차림도 진짜 평범하던데(그리 이쁜 것도 아니었음)...
어휴 진짜 나중에 결혼을 잘 해야 겠는데 어떤여자를 만나야 바람 안피는 여자를 만날까요?
울나라 주부들 두명중 한명은 앤이 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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