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3일 간의 연휴고 결혼식도 있고 해서 와이프가 애를 데리고 부산에 친정에 갔습니다.
엇... 금.토.일.월. 프리???
ㅎㅎㅎ
근데 저는 와이프가 애 데꼬 가면 더 못 놀겠더라구요.. 계속 보고 싶고..ㅠㅠ 흑흑 ㅋ
여느때처럼. (와이프 친정가면 꼭 자유로 나갑니다.) 11시20분 쯤??
집에서 출발... 초입까진 역시 차가 많네요..
혼자 음악 들으며 룰루랄라.. 문산지나서 임진각 .. 다와갈때쯤.. 차도 슬슬 없어지고..
어두컴컴... 저는 왜 가로등 불빛 없는 여기를 지나갈때면 왜 으스스하이 무서울까요. ㅎㅎ
자유로 휴게소 들릴까하다.. 뭐 아는 사람도 없고..차도 똥차고..그냥 가는길 가자며...
스윽 옆에보니.. 몇몇 분 모여있던거 같습니다..
가서 인사도 하고 좀 철판깔아보까.. 오만저만 생각하다 생각만하다 지나침.. ㅋㅋ
판문점 앞.. 유턴.... XG튠하신분 SM튠하신분.. 등등 몇몇 계시더군요..
역시 지나서 서울로 진입했습니다..
진입하고 얼마안가서... 차 거의 없는 그 어두운 도로에.. 수많은 헤드라이트...
딱 감이 오는게 그 휴게소 계시던분들 인듯하더군요...
어둡고 반대편이라서 차종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 많았습니다 차들.. ㅎㅎ
조금 더 가니깐..신형아반테 4분에서 천천히 안전 때빙중..
이쁘게 꾸미셔서 같이 천천히 안전때빙하니 보기 좋더라구요.. 다른차들 전혀 피해안주고...
어느정도 오니 빠지시고..
저는 차. 카메라 없을때 한번씩 스윽 밟고..또 천천히 ..또 스윽 밟고 천천히..
기억을 되짚어보면.. 크루즈 분도 계셨고.. 검은색 렉스턴님도 겁나 달리시던데.. ㅎㅎ
아무튼 경기 서울권 진입하는데..
뒤에서 한대가 쉬익 지나가네여... 벤츠 E350 까브리올레..
3500씨씨 와 2000씨씨 (저는 푸조407HDI2.0 몬테벨로 블루입니다. )
어딜 견줘봐도. 비교대상이 아닌차.. ㅋㅋ 근데 순간 궁금해졌습니다..
상대가 안되도 얼마나 안되는지 궁금해졌어요 ㅋ
그래서 따라가보기로.. 퀵다운.
뭐 따라잡을 수도 없지만 잡을 생각도없고.. 어디서 이상한차가 옆에 붙어 하실까봐.. 안밟으실때 추월도 안하고
뒤에서 졸졸.. ㅋㅋ
나중에는 의식하셨는지 차를 추월해가며 밟으시더라구요..
쫒아가다 가랭이 찢어질뻔.. 전 거의 풀악셀.. 그분은 악셀 이제 반 넘으셨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DNA가 틀리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기름 쏙 줄어들어주시고 ㅋㅋ
그래도 디젤특유의 이쁜 토크빨 우리 사자시끼 참 매력적이고 괜찮은차라고 느꼈습니다..
아참. 미니쿠퍼S 님도 달릴까말까 하시는거 같던데....
그때가 12시10-20분가량..
그렇게 집으로 오며 캔맥주 사서 혼자 진지향에 캔맥주 먹으며 영화 베를린시청하다 기절...
아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시간나면 이래 가게 되네요..
똥차라 같이 달리지는 못하겠고.. 그래도 같이 놀고 하면 좋겠는데..
좀 끼워주세요. 흐흐흐..
오늘도 토욜인데 오늘도 가볼까말까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다들 안전 운전 하시구용.~^^
407 블루가 거의 없습니다. 레어죠...
혹시 보시면 아는척해주세용. 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