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할 수 있는 수리는 직접하는 편 입니다. 복스셋트하고 스패너 셋트 간단한 공구
(플라이어, 바이스 플라이어, 드라이버, 닛퍼 등등) 몇개면 기본적인 정비는 자가로 가능합니다.
케이블 타이와 전기테이프, 테프론 테이프 정도~~ 필요에 따라 육각렌치 셋트와 별렌치 셋트..
공임 세네번이면 필요한 공구 충분히 구매 가능합니다. 정비사 분들이 안좋게 볼까 걱정되긴 합니다만..;;
아 그리고 건장한 신체와 약간의 눈썰미도 있어야... 대형차 부속이 무거운게 많기도 하고
볼트 체결이 워낙 강하게 되어있어 일반 승용차 볼트 푸는거하고 차원이 다릅니다 ㅎㅎ
그리고 정비센터를 가도 휴계실에서 놀지만 말고
옆에서 좀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는지 눈여겨 보면 분명히 도움됩니다. 그리고 좀 귀찮다 뿐이지 익숙해지면
정비센터 가는것보다 시간도 빠르고 비용도 절약됩니다. 수천만원~ 수억주고 구매한 내차이고
내 직장이며 내 사무실 인데요~~~ 기본적인 정비와 소모품 교환만 잘 해주어도 차가 달라집니다.
제차는 유로5 타타대우 9.5톤 프리마 인데 엔진이 선택의 여지도 없이 두산 DL08K 엔진 입니다.
보통 악명높다는 두산엔진인데 아직까지 별다른 고장이 없을정도 입니다. 오일도 안먹고
힘도 잘 쓰고 연비도 잘 나오구요. 아무튼~~~~~
이번에 손댄곳은 범퍼 입니다. 프리마 차량 타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범퍼가 약해 살짝만 박아도
깨집니다. ㅜㅜ 저도 요번에 현장 갔다가 돌덩어리에 살짝 건들기만 했는데 라이트 커버와 안에있는
철판으로된 브라켓 까지 와자작.... 한두달 전에 타타대우에서 행사한다고 해서 가서 받아온 부속도 몇개있고
나머지 부속은 부속상 가서 사왔습니다.ㅎㅎㅎ 제주도는 대우차가 대세라 제주 화북소재 ㅎㅇ상사 가면
소모성 부속은 어지간 하면 다 있어 부속 구하기가 편합니다.
일단 벌려놓구요 ㅋㅋ 사진상으로 보시면 박스에 들어있는 부속은 타타대우 행사때 받아온 부속 입니다.
안개등 좌,우, 조수석 라이트. 제가 구매한 부속은 범퍼레일과 라이트 브라켓, 사진상으로는 안보이는데
조수석 라이트 커버 입니다.
이번에 현장 들어가면서 돌맹이에 살짝 건드렸는데 이지경 났습니다. ㅡㅡ;;
라이트 커버가 탄성이 좀 있긴한데 체결부위가 약해빠지고 철판으로 된 브라켓도 약해빠져서
살짝만 건드려도 꼴베기 싫게 박살납니다....;;
걷으로 보기에는 좀 휘어진거 같아 보이지만 라이트 브라켓 휘어지고 라이트 커버는 안에서
체결부위 다 깨지고~~ 범퍼레일도 앞으로 좀 밀리고 위로 휘고 그렇습니다.
일단 번호판을 탈거하면 두개의 볼트가 보입니다. 요걸 풀어내구요~
프리마 차량의 고질병인 세월이 가면~~~~ 안개등 비리비리....
범퍼 아래쪽 볼트를 풀어냅니다.
탑을 30도 정도 들어서 라이트 브라켓과 채결된 볼트를 풀어야 합니다. 고무부싱이 들어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렇게요~~
조수석 에어콘 라지에이터 앞쪽에 위치한 라이트 통합짹을 분리합니다.
고무부싱 들어간 볼트 좌우 두개
번호판에 가려진 볼트 두개
범퍼하단 볼트 두개를 제거하고
라이트 통합짹을 분리하면 이렇게 범퍼가 통째로 분리가 됩니다.
범퍼 뜯어낸 김에 시동 걸어서 에어건으로 에어콘 라지에이터와 인터쿨러를 에어건으로
불어서 먼지도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하는 인터쿨러 드레인 볼트를
풀어 오일 슬러지도 제거하구요~
분해한김에 라이트 커버를 도색하기 위해 카페인트를 준비 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프라이머 뿌려주고요~
페인트를 뿌리고 건조후에 투명 마감재를 뿌려줍니다. 투명 마감재를 뿌려야 광이 납니다. ㅎㅎ
도색은 한번에 하려하지 말고 두세번 나눠서~~
작업이 고되고 빡쎄서 과정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 번뜩번뜩해 보이는 부속이 새로 바꾼 부분입니다.
잘 보이시지요? ^^
조립은 분해의 역순... 요령은 일단 범퍼를 달고 부싱은 나중에~~
아래서 세번째 사진을 보시면 번호판을 떼어내면 보이는 볼트구멍 옆으로 쇠 꼬챙이 두개가 보이는데
그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범퍼를 걸쳐놓아야 합니다. 라이트 브라켓은 차체 브라켓 위로 가게 하구요.
그 상태에서 가운데 들어가는 고무부싱 끼워야 일이 편합니다.
어떤가요? 훨씬 낫나요? ^^
탈거는 혼자도 할만한데 달아 맬때는 두명이 있어야 편합니다. 범퍼가 무거워 혼자들기 거의 불가능 합니다;;
참고로 프리마는 8.5~25톤 추레라 까지 방법과 부속은 거의 동일합니다. 범퍼가 하이웨이 범퍼냐 험지용 범퍼냐에
따라서 부속이 좀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인건 똑같습니다.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손재주가 있으신듯 합니다. ^^
제가하면 오히려 다 때려 부술지도..
짝짝짝!
박수쳐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매우 부적합 하지요;;;
쪽지좀확인바랄께요^^
조이고
기름치자^^
차에 애착이 많으세요^^
근데 인터쿨러 청소 어떻게하는거져?ㅎ
프리마 유로6 5톤입니다. 알려주세요...^^
대우차 매니아 이긴 하네요~~^^
근데 이번 유로6되면서 9.5톤에
NEF엔진 올려놓은건 에라 입니다.
타타에서 혹시 두산 DL08P엔진 올릴
계획은 없는가요? 커서9 엔진이
안올라 간다면 대안은 DL08P 밖에는~~
제가 지금차에 애정을 쏟는 이유가
앞으로 9.5톤 라인업(6X4저상)은
유로5 프리마 보다 좋을수가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누유도 없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
전 친한 정비소가 있어서 거기서는 공임을
좀 아끼는 편 입니다.제가 좀 많이 도와
주는것도 있고 결제 확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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