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쓰려다 글이 길어져 이곳으로 옮겨 글을 씁니다. 양해 바랍니다.
아파트 관련 근무자인데 밑에 글쓴이 같은 사람 제일 꼴배기 싫습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경비 아저씨들 비하 하시는분 몇몇 계시는데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단 경비아저씨가 비상벨을 못받은거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 잘못이 맞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큰소리 칠만한 일 이긴합니다.
그러나 경비아저씨가 이야기 하시지 않습니까.
온지 얼마 안되어서 몰라서 죄송하다고.
그렇게까지 쏘아 부쳐야 속이 시원하신지요?
경비 아저씨 아니 할아버지가 맞겠죠.좀 좋게 봐주세요.
경비분들 최저임금 4320원도 다 못받고 감단직이라는 노예법 때문에 최저임금 80%만 받고 일하고 계십니다.
계산하면 시간당 3456원 받으시죠.
노동청에서는 감시만하면 되기 때문에 급여를 이딴식으로 주라고 법으로 정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죠.
택배보관,쓰레기 분리수거,화단 작업,아파트 주변 정리정돈, 청소,차량주차단속,순찰
이런거 다하면서 엘리베이터 갇힏 사람 있으면 비상전화도 받아야 합니다.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고작 시간당 3456원 주면서
그것도 점심시간, 저녁시간은 일은 일대로 시키면서 휴게시간으로 빼버리고
알짜배기 야간수당 들어가는 야간근무도 휴게시간으로 빼버리고
그래도 그 연세에 돈을 벌려면 일은 해야하고 참 X 같습니다.
입주민들 집에 들어가면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사다 드리지는 못할망정
너무 그렇게 삭막하게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받으러 갈때 마트들러서 음료수라도 드리고 하는데,
오다가다 뵈면 인사도 먼저하고, 사는 게 그런거 아닌가요?
엘리베이터에서 10분이상 갇힌 것도 아니고, 폐쇄공포증 앓고 계신거 아니면 도와준걸루 고맙게 생각해야죠.
관리비에 그 분들 임금다 준다고, 하인처럼 대하면 되겠습니까.
오래 갇혀있는건 아니였지만..ㅎ 아무런 대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물어본것 뿐이에요... 삼공이님 같으면.. 갇혔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으면
안궁금하세요? ㅎ
거기계시던 경비분이 그런대접받는거 보고 옇같아서 걍 나온거구요
지금은 중소기업 관리과에서 근무하고 야간 학교다닙니당
경비아저씨한테 쏘아붙이지 않았어요...
4~5층 사이에서 엘레베이터가 멈춘 후, 서서히 내려와 1층에서 문이 열렸습니다.
경비실에 계시더라구요...ㅎ 그래서 저는 가서 비상벨을 못들었는지..,
들었는데 왜 대답도 안하고 대응을안했는지 물어본 것 뿐이에요 ㅎ
웃으면서 여쭤봤습니다...ㅎ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게 말씀하셨다니 오해가 풀리네요.
다른사람들은 열심히 하겠지만...ㅋㅋ 난 꼭 안조은것만 기억이날까요 ㅋㅋ
근무 태만들... 매일잠만자는 경비 ㅋㅋ 주차스티커 가지로 관리사무소갔다가
기겁하고 나자빠질뻔했던 기억이.... ㅋㅋㅋㅋ 그때생각은 여기가 머하는곳인가 할정도로 ㅋㅋㅋ
거기서도, 잘걸리면, 대접받고 수월한데....
더러운데걸리면, 일은일대로하고 대접은 아래로융숭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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