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이지만 궁금점이 생겼습니다.
겨울철 폭설시 전기버스(보통 거의다 저상)와 수소버스(이것도 거의다 저상) CNG 저상 차량들의
체인 장착가능여부가 궁금합니다. 고상버스의 경우 현대(현대차가 빡쎔. 손이 잘 안드감)든 대우든
체인장착시 주행에 무리가 없는데 저상버스와 수소버스들은 에어서스펜션 적용으로 좌우 롤링시
체인이 휀더 간섭으로 체인장착 불가로 노끈이나 고무바(과거 화물차 갑바칠때 칭칭감던 경운기
벨트 비스무레한)로 대체하긴 한다던데 효과는 쇠사슬 체인만 못하기도 할 뿐더러 기사가
이런것까지 할거면 그냥 결행한다 하여 결행하는데 겨울철 폭설시 자가용을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라고 해놓고 정작 대중교통은 체인을 치지못해 결행하여 시민들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요즘따라 자주 발생하던데 전기 저상버스 및 일반 저상버스, 수소버스는 체인을 장착하지 못하나요?
만약 체인장착 못하는게 사실이라면 겨울철 폭설시 전기버스 및 수소버스로 대체 완료된 지역은
대중교통은 마비인거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상버스도 체인 착용 가능하고 실제로 제주여객이나 삼영교통 시내차들도 눈오면 바퀴주변 차체 파손은 감수하고 체인 칩니다.
그치만 버스에 체인치는 지역은 대한민국 통틀어 제주도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강원도에서 버스하다 준공영제 시행 때 제주도 오신 분들도 강원도에서도 스노우 타이어나 끼지 체인 안친다고 합니다.
육지는 버스가 체인쳐야할지경이면 결행을 하던지 그 지경까지 안가게 제설을 해놓지요.
그치만 제주는 눈만오면 시내 한복판 노형동 외도동 제주교대앞 완만한 경사도 마비가 될만큼 제설에 있어서는 전국 꼴지입니다.
게다가 버스기사가 슈퍼맨도 아닌데 기사가 버스몰다 눈길에 사고가 나던말던 도청 공무원들은 자기들 알바 아니다 식으로 어떻게든 노선따라 최대한 운행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저같은경우 제주 있을적에 시내만 탔었고 전기차를 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체인치기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체인은 최대한 자제하고 대신에 모래주머니를 여러개 싣고 다녔고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내 80년대 초딩시절까지 거슬러가야 떠오를듯..ㅎ
운행한다 해도 도로가 미끄럽고 타회사 버스들도 죄다 회차해서 가더군요. 전 다행이 안걸렸지만
폭설 왔을때 반대조에 계신분들 7시간정도 걸리고 노선에 오르막길 있어서 우회해서 왔다고 하네요.
작년에 태풍 때문에 물난리 났을때에는 타회사 버스들은 길이 잠겨서 우회해서 종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눈 많이 오면 답없습니다. 체인? 그런거 못봤습니다.
버스가 못갈정도면 일반 차량들은 그냥 잠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버스는 겨울에 취약해서 폭설 오면 히터 끄더군요.
종점이라도 가야해서...
체인은 구비도 안 되어 있고 기사들 체결 할줄은 알려나...
버스에 장착되어 나온 예비 타이어도 빼서 사용해 버리는데.. 체인이 있을리가 없죠
우선 눈이오면 제설이 비교적 잘되고.. 만약 눈이 많이 쌓이면 결행이죠..
일했었을때 저녁에 엄청난 폭설로
수인산업도로 큰도로까지 마비가 되어서
집가긴 글렀구나 했는데
운연동 그시골길에 갑자기
체인으로 중무장한 포터제설차가
두둥 등장해서
정말 놀랐던적이 있었습니다ㅋㅋ
제설작업하시는분께 어떻게 이런
변두리길까지
먼저 오냐고 물어봤더니
버스+승객이 고립되면 민원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노선버스 다니는길은 무조건 제설순위에서
1순위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집에 무사히 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