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 결혼6개월차
프렌차이점을 합니다. 직원1 알바1 마누라 저
전 결혼전 자동차 동호회에 매주 벙개도 참석하고 인맥도 넓히고 ..
그렇게 지내다가 마누라를 만났고.. 자동차모임 나가는 회수가 적어집니다.
이유인즉.. 마누라간섭(그런대 다니는사람 철없어보인다는둥.. 차는 왜저지랄 만들어놨냐는둥)
1주에 한번가던 동호회 2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결혼후 5개월동안 한번도 못갔습니다.
동호회 형님들이 이번정모 꼭오라고해서 마누라에게 거짓말을했습니다.
동호회간다면 분명못가게 하니말이죠.
동창회간다고...(물론 동창회도 못가게합니다.. 짜증내고.. 욱하고..헌데 동호회보단 낳아서 동창회간다고 함)
저녁 7시에 군산서 광주로 ㄱㄱ
광주에 8시도착. 형 동생들 만나서 얘기좀하고 길다방 커피마신뒤 9시쯤 밥먹으로가자는거
불안해서 다시 군산으로 ㄱㄱ
가게 도착 10시 10분..
마누라 분위기살벌합니다. 전 몰르는척 저할일만 했죠
갑자기 차키를 가져감.. 그리고 네비를 보고오더니..광주 무슨동(제가 길을몰라 네비찍음)
저한테 광주는 왜같냐고 승질내고 욕하고 반말하고...
전 계속 안갔다고.. 잡아때자...
마누라.. 저몰래 내가 활동하는 동호회 가입해서.. 내이름 치고 나에관한거 다 들쳐냄.
물론 오늘 광주 *** 서 벙개있는것까지..
그리고 2007년도에 정모 1박2일 간것까지..
사사건건.. 모조리다.. 꼭싸우면 이얘기 들쳐냄..
그리곤 대판싸움.. 에휴.. 아니.. 또 꼬집히고 쥐어뜯기고.. 암튼 여자때리기도 뭐하고..
sos에서 왜 매맞는 남편 얘기에서 왜 남자가 여자한테 쥐어터지고살까? 라는 생각을
잊게됨..
전 당구랑 바이크를 좋아합니다 주말마다 타는 바이크 매장에 썩고있어요
매일가는 당구 이제 근처도 못가죠..ㅠㅠ
어떻게 합니까 아내말 들어야죠 ㅋㅋ 그래야 집안이 조용해져요 ^^
일주일정도 말잘들어주고 애교피우고 그러면 하루정도 다녀오라고해요 ^^ㅋ
밖에 나가면 밖이라고 기 못 펴고..
안에 들어오면 안이라고 기 못 펴고.. 왜 이런답니까..
도데체 숨 쉴 틈을 안주니...
따끔하게 한마디 하십셔..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자유를 달라고... 재충전은 해야하지않을까요?
참고로 저 소위 지금 말하는 간 큰 남자입니다.. 결혼은 오래전에 했구요..
새해 3박4일 홀로 야영갔다오고..
집에 박혀있는 걸 원체 싫어하는 성격이고 와잎은 집에만 있는 성격이라..
어쩔 수 없이 혼자 밖으로 돕니다...
물론 행선지는 전혀 안 밝히죠... 프라이버시인데...
나름의 기준을 정해 자신만의 생활리듬을 찾으시길...
마쵸 기질이 어느 정도 있어야죠.. 물론 폭력을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클래식을 사랑하는 모임'에 나가서(거기 분명 클래식에 대해 조예가 깊은 다른 남자들도 있겠죠) 님한테는 안갔다고 박박우긴다고(님은 갔다온걸 다 알고있는데) 생각해 보세요.
저도 결혼해서 살지만 뭐 신혼때에는 친구도 안만나지던데
입장바꿔서 님이 부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신랑하나 믿고 시집왔는데 자기는 맨날 가게에 처박혀 있고 신랑이라는 사람은 자기한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밖에 나돌아 댕기고...
염장터지죠...
우리친구들 중에도 보면 애 셋인데도 청년회에 방범대에 무슨 야구동호회 등등 오만 모임엔 다 가입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회의있다고 나가고 행사있다고 나가고 뭐 있다고 나가고...마누라는 맨날 집에서 애나보고 있고...정말 무책임 하더군요
님도 결혼생활 어느정도 안정될 때 까지는 그런 외부모임이나 행사같은건 좀 자제를 하세요 그렇게 한다해도 옆에서 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가정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몇년 지나보세요 나중엔 마누라가 집에 있는것도 귀찮다고 좀 나가라고 할때가 옵니다. 님처럼 마누라하고 하루종일 붙어있는 직종은 더 그렇죠...
아무튼 좀 마눌님의 입장도 생각해 주시고 신혼이니깐 좀더 신경좀 써주세요...
마누라 잡을 생각하지마시구요 잡혀사는게 젤 편해요